본문 바로가기

◐ 밝은나라 칸(사진, 활동)/⋁❺알림_전시 및 행사_수원특례시. 경기

대학생 예비작가들 작품 한눈에 대안공간 눈, 내달 15일까지

대학생 예비작가들 작품 한눈에 대안공간 눈, 내달 15일까지
아트페어 ‘프로젝트…’ 개최
박국원 기자  |  pkw09@kg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7.20    전자신문  17면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대안공간눈이 새롭게 문을 연 예술공간 봄에서 다음달 15일까지 대학생을 위한 아트페어 ‘PROJECT ZEBRA’를 진행한다.

지난 15일 문을 연 이번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60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PROJECT ZEBRA’는 전국의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또는 미술을 좋아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앞으로 발전가능한 예술가로서 가능성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 기획한 김건 책임기획자는 “많은 사람들이 예술작품은 돈 많고, 무언가 뛰어난 예술적 안목을 가진 사람들만 향유 할 수 있는 것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예술작품과 친해질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술작품을 한번 구입해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일반인’들에게 작품을 구매하고 향유하는 즐거움을 알려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시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는 대학생들을 위한 아트페어로서 기성 작가가 아닌 예비 작가들의 작품이기에 ‘일반인’들이 비교적 부담 없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작품은 예술공간 봄 곳곳에 전시돼 있으며, 가격은 10만원 이하로 형성돼 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행궁동 마을기업인 행궁솜씨의 운영비용으로 활용돼 문화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수원 지역의 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대안공간 눈과 예술공간 봄에서 Union pub과 김은정·김다정의 클래식공연이 함께한 오프닝이 진행됐다. 오프닝에는 작품을 출품한 대학생들이 모여 자신의 꿈과 재능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책임기획자는 “예술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자신의 작품으로 재료값이라도 스스로 벌 수 있는 기회,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전시를 계기로 소통하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노출시킴으로써 앞으로 어떤작품을 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해보며 자신의 예술성을 성숙시킬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