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비해 여성의 일자리는 많이 늘어나고 보다 다양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 직업의 3분의 2가 비정규직으로 질적인 측면에선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한 여성인재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었음을 표현한 전시가 수원에서 열린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장원자)는 개관 15주년을 기념한 ‘여성직업변천사 사진전’을 열고 지난 15년 역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한편 여성의 일과 삶의 질에 대한 미래적 대안을 모색한다.
오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원시청 로비에서 열리는 이 전시는 2014년 여성주간(7월 1일∼7일)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해 그 의미가 남다른다.
전시는 ‘여성이 마음껏 일하는 사회-내일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총 3부로 구성됐다.
국립여성사전시관 직업변천사(6패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15주년 사진(5패널), 여성주간 의미 담은 캘리그라피(15~20점)가 주제별로 선보인다.
장원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여성의 잠재능력개발과 사회, 경제적 능력향상을 돕고자 교육과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15년의 역사를 통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사회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여성 직업의 역사를 통해 직업세계 변천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031)206-1919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