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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근 |
제19회 경기도서예전람회공모전에서 조형근(사진ㆍ56ㆍ수원)씨가 한문해서 작품 ‘終南望餘雪(종남망여설)’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서가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조성달)는 24일 신진 서예술가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한 경기도서예전람회공모전 심사 결과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경기지역의 응모작 447점 가운데 대상을 차지한 조형근씨를 비롯해 최우수 1점, 우수상 4점, 특선 70점, 입선 309점 등 총 385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전말연(사진)씨의 문인화 ‘묵모란’가 받았으며, 우수상에는 이영순의 한글궁체 ‘구부러진 길’ㆍ최창동의 행서 ‘제거유회(齋居有懷)’ㆍ정성희의 예서 사가정(四佳亭)의 시(詩)ㆍ김향숙의 문인화 ‘파초와 국화’가 각각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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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근씨 作 ‘終南望餘雪(종남망여설)’ |
이기종 심사위원장은 “다투어 꽃들이 제 모습 뽐내는 이 아름다운 계절 6월에 국내외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요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19회 경기도서예전람회가 많은 분들의 협조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치루어 졌음을 감사드린다”며 “회를 거듭 할수록 더욱 많은 서예 발전 모습이 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으며 이번 대회에 출품하신 모든 분들이 앞으로 더욱 정진해 한국의 서예발전에 큰 기둥 역할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형근씨의 대상작에 대해 “기초를 튼튼히 익혀 고박한 맛과 남성적인 탄탄한 필력이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조형근씨는 “서예입문이 일천하고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제가 이번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서예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라는 서예인 여러분의 격려로 생각하며 앞으로 부족한 저를 더욱 일깨우고 서여기인(書如其人)을 가슴깊이 새겨 서예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정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문의 (031)250-6938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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