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소득 과세완화 '약발' 없네…"지켜보자" 관망 짙어
[주간시황]전세시장 서울 일부 제외하고 보합세
(서울=뉴스1) 김정태 기자 = 지난 13일 임대소득 과세 완화 발표에도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지속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나고 있어 서울 매매시장은 12주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나타냈다.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개포시영 등 개포동 재건축 단지들이 일부 거래되면서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저가매물을 찾는 수요가 간간이 있지만 매도-매수 간극으로 거래가 어려워 시세는 보합에 머물렀다.
지역별로 △강남(0.04%) △은평(0.03%) △서대문(0.02%) △서초(0.02%) △강동(0.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반면 △양천(-0.05%) △광진(-0.04%) △동대문(-0.03%) △영등포(-0.02%) △강서(-0.02%)는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2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은 0.02% 오르고 분당은 매매, 전세 모두 거래가 뜸해 0.01% 내렸다.
수도권은 △인천(0.01%) △수원(0.01%) △용인(0.01%) △광주(0.01%)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파주(-0.03%) △의왕(-0.02%) △군포(-0.02%)는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4,5월 정체됐던 거래가 조금 풀리며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용인은 지난 주 이후 문의가 다소 늘어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풍덕천동 수지1현대이 7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서울의 경우 일부 지역의 거래가 소폭 늘면서 0.03% 상승했지만 신도시 등 수도권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동대문(0.21%) △마포(0.19%) △용산(0.18%) △서초(0.09%) △중(0.09%) 등이 올랐다. 동대문은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가 1000만원씩 올랐다. 수요가 많지는 않아도 출시되는 매물이 워낙 부족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포는 대흥동 마포자이2차가 전세매물 부족으로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상암동 월드컵파크5~7단지도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강서(-0.28%) △양천(-0.06%) △성동(-0.03%)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강서는 마곡지구 신규 입주 물량으로 인해 큰 폭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에서는 변동을 보인 지역이 매우 적었다. 신도시는 평촌이 0.01% 상승했으며 일산이 0.02% 하락했다. 수도권도 10개 지역에서만 소폭의 변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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