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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6·4 지방선거 후보 철저한 후보자검증을

[사설]6·4 지방선거 후보 철저한 후보자검증을
경기신문  |  webmaster@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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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15    전자신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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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물 위주로 지역을 위해서 헌신 봉사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출하여야 한다. 지방자치는 정당이 지향하는 정책이 아닌 지역주민이 바라는 사업을 충실하게 추진해갈 수 있는 후보자 선출이 중요하다. 공명정대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하며 위법자는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16일까지 선관위에 정식 후보 등록을 마치고 2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지역 안전문제의 이슈가 전면에 떠오르고 있다. 해가 갈수록 선거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국민이 늘어나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권자는 적극적인 투표를 통해서 올바른 일꾼을 선출하여야 마땅하다. 이번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인해 조용한 선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제 지방선거가 정당정치의 놀음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논의를 통해서 올바른 후보자를 선출하여야 된다.

세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인천시와 경기도의 단체장선거도 정책이행 능력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선출하여야 할 것이다. 지방선거가 그 지역의 축제가 되어 주민이 화합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돼야 한다.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이력과 경력을 논의하여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요소를 극대화시켜 줘야 된다.

각 후보들은 21일까지 선거벽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며, 22일부터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에 전국 3천506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들은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되는 만큼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혈연, 학연, 지연 등의 사사로운 관계를 떠나서 객관적이고 실증적으로 우리지역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후보자를 선출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들이 진지하게 토론하며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변화돼야 한다. 지방선거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진작시키고 진실한 후보자를 뽑아야 된다.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만이 선택의 기준이 되므로 이에 유권자는 충실하기 바란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