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❽스포츠.취미.자전거.등산.여행.기..

'두개 심장' 박지성, 한국 축구역사 새로 쓴…전설의 발자취/ 은퇴 선언 박지성, 제2의 축구 인생 시작/ 김민지 아나운서, 아버지 판사출신·어머니 대학교수 '최강 엄친딸'

'두개 심장' 박지성, 한국 축구역사 새로 쓴…전설의 발자취/ 은퇴 선언 박지성, 제2의 축구 인생 시작/ 김민지 아나운서, 아버지 판사출신·어머니 대학교수 '최강 엄친딸'

 

***( 小 제목 또는 내용 분리 )***

'두개 심장' 박지성, 한국 축구역사 새로 쓴…전설의 발자취/

은퇴 선언 박지성, 제2의 축구 인생 시작 

김민지 아나운서, 아버지 판사출신·어머니 대학교수 '최강 엄친딸'

***( 小 제목 또는 내용 분리 )***

 

'두개 심장' 박지성, 한국 축구역사 새로 쓴…전설의 발자취
데스크승인 2014.05.15  | 최종수정 : 2014년 05월 15일 (목) 00:00:01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한국선수 첫 득점, 한국인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상 2005년), 아시아 선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2007년), 아시아 선수 첫 UEFA 챔피언스리스 우승(2008년)….

박지성이 유럽 무대에 남긴 깊은 발자취다

어느 하나 특출난 구석이 없이도 성실성 하나만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한‘산소탱크’ 박지성은 한국 축구의 자랑이었다.

박지성의 존재는 한국 축구가 오욕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를 종식시키는데 큰 힘이 됐다.

특히 유럽 최고의 팀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상은 한국을 넘어 ‘변방’에 머물러 있던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한껏 드높였다.

그러나 박지성이 걸어온 길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박지성은 세류초 6학년 때 ‘유망주의 등용문’이라 불리는 차범근축구상(5회)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수원공고를 졸업할 때까지 그에게 눈길을 준 대학팀은 없었다.

몸집은 계속 엘리트 코스를 밟기에는 너무 왜소해 보였다. 발은 평발이어서 조금만 뛰어도 쉽게 피로를 느끼곤 했다.

박지성은 훗날 자서전에 “난 그렇게 보잘것없는 나의 조건을 정신력 하나로 버텼다”고 썼다.

당시 수원공고를 이끌던 이학종 감독의 추천으로 1999년 가까스로 명지대에 입학하면서 박지성의 축구 인생에는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대학 1학년 때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올림픽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행운을 누렸고 이를 발판으로 그해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 입단한다.

그리고 대망의 2002 한·일 월드컵.

박지성은 향후 그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조력자가 될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도 아래 훨훨 날아올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탈락시키는 결승골을 터뜨려 세계축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해 교토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키고 사상 첫 일왕배 우승컵까지 선물한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03년 초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입단한다.

그리고 2년 6개월 뒤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인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맨유에서 7시즌 간 총 205경기를 뛰면서 27골을 넣었다. 맨유가 1878년 창단한 이후 134년간 개인 통산 200경기 이상을 뛴 선수는 박지성을 포함해 92명뿐이었다.

찬란한 전성기를 보낸 유럽에서도 시련은 있었다.

에인트호번 시절 오른쪽 무릎 반월형 연골판 제거 수술을 받은 박지성은 2007년4월 연골 재생 수술을 받고 9개월간의 재활을 견뎌야했다.

2012년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입단해서는 팀의 조직력이 붕괴된 상황에서 홀로 분투했지만 연봉만 많이 받는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써야 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 팀이었던 에인트호번으로 돌아간 박지성은 어느새 고질이 된 무릎 부상을 끝내 이기지 못하고 은퇴를 결정했다.

**(내용 분리 )**

 

은퇴 선언 박지성, 제2의 축구 인생 시작
데스크승인 2014.05.15  | 최종수정 : 2014년 05월 15일 (목) 00:00:01 홍완식 | hws@joongboo.com  
   
▲ 14일 오전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박지성 선수의 은퇴선언 및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 예비신부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방문해 박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한국 축구역사에 한 획을 긋고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에인트호번) 앞에는 제2의 축구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이달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의 한국투어에 참가한 뒤 6월과 7월 두 차례 자선경기를 준비하며 현역시절과 다름없는 바쁜 나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에인트호번 한국투어에 참가하는 박지성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펼친 뒤 24일 창원축구선터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박지성은 각 경기에 45분 이상을 출전할 예정이어서 국내팬들은 오랜만에 고국의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됐다.

다음달 2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글로라 붕카르노에서 자선경기인 ‘아시안드림컵 2014’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박지성은 유명 초청 선수들과 팀을 이뤄 인도네시아 올스타팀과 맞붙는다.

7월 25일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월호 추모 경기를 연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된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틀 뒤에는 서울 W호텔에서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지성은 14일 수원 박지성축구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은퇴 이후의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그 자신도 어떻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할지를 두고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한국 축구, 한국스포츠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할 것 같다”며 “우선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hws@joongboo.com

***

 

김민지 아나운서, 아버지 판사출신·어머니 대학교수 '최강 엄친딸'

송지현 인턴기자 ssongzy@kyeongin.com 2014년 05월 14일 수요일 제0면
오명희.jpg
▲ 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김민지 미투데이

박지성 김민지 커플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김민지 전 아나운서 집안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성은 14일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고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7월 2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한 김덕진 변호사와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오명희 교수의 1남 2녀 가운데 둘째딸로, 지난 2010년 SBS 제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특히 김민지 아나운서의 어머니인 오명희 교수는 세종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동경 예술대학 일본화과 객원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총 30회의 개인전을 치뤘다. 

앞서 한 매체는 "오명희 교수의 그림은 한 점당 2억 원 이상의 가격이 책정된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민지 어머니 오명희 교수에 네티즌들은 "김민지 어머니 오명희 교수, 한 점당 2억? 대박" "김민지 어머니 오명희 교수, 김민지 아나운서 집안 좋구나" "김민지 어머니 오명희 교수, 사위가 박지성이라니 이제 정말 남부러울 거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http://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