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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히딩크, 내달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뜬다

 

박지성·히딩크, 내달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뜬다
PSV 에인트호번 한국투어…박지성 45분 이상 출전
데스크승인 2014.04.30  | 최종수정 : 2014년 04월 30일 (수) 01:04:19 오창원 | cwoh@joongboo.com  
   
 

박지성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5월22일 수원에 온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의 한국투어에 참가해 K리그 클래식의 수원삼성과 5월2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친다.

에인트호번의 한국 투어에는 2002년 월드컵의 명장 히딩크 감독이 기술고문 자격으로 같이 온다.

이번 박지성의 경기는 은퇴전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박지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3번째다.

월드컵 개막전인 2002년 5월26일 프랑스와 평가전이 첫번째고, 에인트호번으로 진출한 이후 2003년 7월 피스컵 출전이 2번째 였다.

박지성은 프랑스와 평가전서 전반 동점골을 터트려 히딩크 감독의 주전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2003년 피스컵에서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이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11년만이다.

에인트호번의 이번 방문에는 주전들이 모두 참여하는 최정예 팀으로 박지성은 45분 이상을 출전할 예정이어서 국내팬들은 오랜만에 고국의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을 볼수 있게 됐다.

2002~2003, 2004~2005시즌 에인트호번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옮긴 박지성은 이후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거쳐 지난해 8월 임대 선수로 에인트호번에 복귀했다.

에인트호번은 29일 현재 승점 56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4위에 올라 있어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즌 마지막 리그 1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서 에인트호번은 비테세(승점55)와 헤렌벤(승점54)에 쫓기고 있지만 다음달 4일로 예정된 브레다와의 최종전서 승리할 경우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에레디비지는 리그 1,2위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주고 3,4위는 유로파리그 본선에 출전한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번에 임대된 후 20경기에 출전해 2골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에인트호번은 수원과 경기후 24일 경남 FC와 친선 경기를 펼친다.

한편 에인트호번의 코리아 투어 경기 일정 및 티켓 구매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2014PSVkoreantour)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