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원시 연무동에서 홀로 거주하던 송모(83·여)씨가 인근 연화교 아래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송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에는 수원시 인계동의 한 노인복지회관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