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건강 상담하며 선거운동하는 약사 경북도의원 새누리당 예비후보 김영재 약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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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사가 자전거를 탄 채 유유히 동네를 돌며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여느 시골 동네 약국의 소소한 풍경 같지만 경북 연일읍, 대송면이라면 상황은 조금 달라진다. 지난 7일 경북도의원 6선거구(연일읍, 대송면) 후보 등록을 마친 연일신세계약국 김영재 약사. 그는 출마 이후 줄곧 약사 이력을 살린 이색 선거운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선거 출마를 결심한 이후 줄곧 위생복을 입고 자전거를 탄 채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일읍에서 13년 약국을 운영한 만큼 처음에는 친근한 동네약사로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생각에서 선택한 방법이었다. 예상 외로 주민들이 먼저 다가와 약사가운을 입을 그에게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묻고 약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상담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포항대 간호학과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인 김 약사에게 주민들은 환절기를 맞아 특히 피부질환과 알레르기 등을 묻고 고령 주민들은 신경통과 관절염 등에 대해 상담을 원하기도 한다. 김 약사는 "평소 바쁜 약국 생활로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선거 후보를 떠나 약사로서도 뜻 깊은 시간이 되는 것 같다"며 "선거보다 건강에 대해 묻는 주민이 더 많아 바쁜 일정이지만 일일이 상담해 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약사 출신답게 그는 선거 공약 중 지역 내 의료, 복지 사각 지대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 약사는 "의회 출석을 잘하고, 민원해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며 주민대표로서 조례 제정 및 개폐에 신중을 기하는 등 헛공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영재 약사는 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원을 나와 포항청년회의소 제45대 회장과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경상북도선거대책위원회 직능대책위원회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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