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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박근혜 `두 야당 위험한 이념 폭주 막아달라`

[총선] 박근혜 "두 야당 위험한 이념 폭주 막아달라"
[선택 4·11 총선] 수도권 13곳 돌며 자정까지 지원 유세
입력시간 : 2012.04.11 02:38:43
  •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 교차로에서 동작갑 서장은 후보 지원유세를 벌이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k.co.kr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야당이 국회의 과반을 차지하면 우리 국회는 '이념의 전쟁터', '정치 싸움터'가 되고, 혼란과 분열, 막말 공방 속에 국민 삶과 행복은 실종될 것"이라며 "새누리당에 거대 야당의 위험한 폭주를 제어할 힘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이 혼란과 분열을 택할 것인가. 미래의 희망을 열 것인가가 국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지금 선거 연대를 하고 있는 두 당이 다수당이 되려 하는 것이 국민의 행복과 무슨 관련이 있느냐"면서 "저와 새누리당은 국민의 행복을 위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한미 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지' 등의 야당 공약을 거론한 뒤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으로 우리를 협박하는데 야당은 철 지난 이념을 고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에 기회를 주신다면,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한 것을 1, 2년 뒤엔 당당하게 말할 수 있고 3, 4년 뒤엔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신뢰와 약속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13개 지역을 돌며 막판 선거 지원을 한 뒤 자정 가까이가 돼서야 서울 중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쳤다. 박 위원장은 유세에서 "두 당 연대의 위험한 '이념 폭주'를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새누리당 뿐"이라며 "새누리당은 국민을 나누고 분열시키지 않고 모두 끌어안고 함께 가겠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