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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경기도지사 경선주자 '남경필 대 정병국' 확정

 

與 경기도지사 경선주자 '남경필 대 정병국' 확정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 (자료사진)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을 위해 남경필 의원 대 정병국 의원의 양자경선을 치르기로 7일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외부 기관 2곳에 의뢰해 지난 5~6일 실시한 정병국·원유철·김영선 3명의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 압축 결과 정병국 의원이 여론조사 지지율을 가장 많이 얻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 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경필 의원과 정병국 의원 두 사람으로 확정됐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예비후보 3명은 지난 3일 자신들 가운데 남 의원과 경선을 치를 1명을 추려내줄 것을 당에 요구한 바 있다.

후보자 압축은 코리아리서치와 AC닐슨에서 '후보자 적합도' 조사로 진행됐으며 두 기관의 조사결과를 평균해 순위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을 제외한 2명의 순위는 발표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자세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각 후보의 지지율은)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며 "'조사결과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으로 후보자 압축이 진행된 만큼 (탈락 후보들의) 이의제기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남경필·정병국 두 예비후보 간 권역별 합동토론회 등을 거친 뒤 오는 24일 있을 국민참여경선에서 최종적으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