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난 4일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공모 입상자와 재능기부자에 대한 시상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훈동 수원예총회장 등과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시 청소년부에서는 ‘할머니의 강’으로 김혜원(청명고 3학년)이, 일반부에서는 ‘칠보산’으로 김주현(권선구 호매실동)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는 등 공모입상자 20명이 수상했다.
수원미술협회(회장 홍형표)와 수원사진작가협회(회장 신호)는 재능기부를 통해 인문학 도시 조성에 동참했다. 회원 40명이 수원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기부해 인문학 글판을 아름답게 꾸몄다.
시가 거리인문학의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아름다운 시(詩)로 내면에 잠재해 있는 인간미적 감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버스정류장에 설치해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이 인문학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현재 글판 설치가 가능한 버스정류장 750여 개소 중 220곳에 인문학 글판이 설치돼 있고 이번 작품공모와 재능기부로 오는 10일까지 추가로 120곳에 설치해 인문학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가꾸고 만들어가는 인문학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