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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 서명식’에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문수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건설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도와 충남은 이날 공동건의문을 통해 오는 2018년까지 서해선 복선전철의 경기 송산∼충남 홍성 구간을 완공하고 대곡∼소사선이 서해선 복선전철과 동시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비 편성을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화성 송산~평택~충남 홍성~당진을 잇는 총연장 89.2㎞, 총사업비 3조9천284억원에 달하는 국가철도 사업이다. 송산∼홍성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2018년, 2016년, 2017년 개통 예정이지만 올해 국비 확보에 실패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서해선이 개통되면 충남 홍성∼경기 송산까지 28분이 소요되고 GTX와 연계될 경우 수도권과 서해안권의 접근시간이 더욱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송산그린시티 및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등 서해안권 개발을 촉진하고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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