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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4.11총선 여론조사 적중률 80% 달해

본보 4.11총선 여론조사 적중률 80% 달해
데스크승인 2012.04.13 김재득 | jdkim@joongboo.com

4·11총선 레이스 내내 여야 후보와 선거관계자들의 사기를 올리고 꺾었던 본보 여론조사 적중률은 얼마나될까?
결론부터 내리면, 당락을 가늠할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예측했던 4곳을 포함해 80.6%를 맞췄다. 10곳 중 8곳의 승패를 미리 예측해낸 셈이다.
각 언론사별로 들쭉날쭉했던 조사 결과 때문에 ‘여론조사 무용론’까지 나올 정도였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여론의 흐름을 감안하면 절반이상의 성공이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하지만 가구전화조사(RDD)방식이 안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극복해내지 못하고 6곳의 승패를 틀리게 예측해 해당 선거구 후보와 유권자에게 혼선을 준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할 과제로 남겼다.
본보는 공신력을 인정받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와 함께 선거 한 달전인 지난달 12일부터 경인지역 64개 선거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1곳의 승부를 미리 예상해봤다.
지역별로 경기는 52곳 중 절반이 넘는 28곳을 조사했고, 인천은 12곳 중 3곳을 선택해 유권자의 표심을 들여다봤다.
결과는 조사 대상 31곳 중 당락이 뒤바뀔 수 있는 오차범위 내 접전지 4곳을 포함해 25곳의 당선자를 완벽하게 예측해냈다.
용인 병 새누리당 한선교(3월13일·이하 보도일 기준), 안산 상록을 민주당 김영환(3월14일), 안산 상록갑 민주당 전해철·평택 갑 새누리당 원유철(3월15일)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고, 결과는 들어맞았다.
인천서구강화갑 새누리당 이학재(3월16일), 용인 갑 새누리당 이우현·시흥 을 민주당 조정식(3월20일), 안양 만안 민주당 이종걸(3월21일), 의왕·과천 민주당 송호창(3월23일), 인천 남동갑 새누리당 윤태진(3월 26일) 후보는 예측대로 당선됐다.
수원 갑 민주당 이찬열·이천 새누리당 유승우(3월27일), 성남 분당갑 새누리당 이종훈(3월28일), 수원 병 새누리당 남경필·인천 연수 새누리당 황우여(3월29일), 오산 민주당 안민석·화성 갑 새누리당 고희선(3월30일) 후보의 당선도 예측해냈다.
평택 을 새누리당 이재영(4월2일), 수원 정 민주당 김진표(4월3일), 남양주 갑 민주당 최재성(4월4일), 광주 새누리당 노철래(4월5일) 후보는 예측대로 상대후보를 꺾었다.
선거일에 가까워올수록 적중률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예측에 실패한 부천 원미갑(3월13일), 의정부 갑(3월14일), 파주 갑·남양주 을(3월19일), 고양 일산동구(3월21일), 수원 을(3월 26일)은 여야 후보 공천 미확정 확정되지 않았거나 공식선거운동 전에 조사가 실시된 공통점이 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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