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수원특례시의 종합/*수원화성(기타 문화재 종합

수원박물관 유물구입 추진…1차 3218점 선정

 

수원박물관 유물구입 추진…1차 3218점 선정
기사입력 2014-02-28 10:54기사수정 2014-02-28 10:54
 
수원박물관은 올해 4억원을 들여 수원역사와 서예사 관련 명품유물을 구입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민간 소장자들을 대상으로 수원역사, 서예사 관련 명품 유물 매도신청을 받은 결과, 63명으로부터 763건 5494점(매도총액 76억5961만원)에 대한 매도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은 이들 유물 가운데 자체평가를 거쳐 214건 3218점(매도총액 21억9155만원)을 구입대상으로 1차선정했다.

박물관은 다음달 초 유물감정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유물의 진위여부, 소장가치, 금액을 산정한 뒤 해당 매도자와 유물구입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박물관은 2008년부터 수원역사와 서예사 관련 유물 구입을 추진해 현재까지 1만여점을 확보한 상태다. 유물 구입에는 20억원이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3억8000만원을 들여 유물 995점을 구입했다. 유물구입 평균가격은 38만1900원이다.

박물관은 구입유물 1만여점, 기증유물 8만여점 등 모두 9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음달 초 유물감정평가위원회를 열어 1차 매도대상 유물에 대한 금액평가해 구매협의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러나 통상 매도금액과 구입금액간 차이가 많아 의견이 맞지 않으면 매도의사를 철회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