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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경기지사 주자 ‘별명·애칭’ 친근하네~원유철-돌쇠, 정병국-슈퍼맨, 김영선-달려라 써니…

새누리 경기지사 주자 ‘별명·애칭’ 친근하네~원유철-돌쇠, 정병국-슈퍼맨, 김영선-달려라 써니…
김재민 기자  |  jmkim@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들의 ‘별명·애칭’ 등이 각양각색이어서 친근감을 더해 주고 있다.

17일 새누리당 원유철(4선·평택갑)·정병국 의원(4선·여주 양평 가평)과 김영선 전 의원(고양 일산서 당협위원장)에 따르면 원 의원은 ‘돌쇠’·‘포청천’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돌쇠’는 머슴처럼 도민을 섬기면서 일을 열심히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대보름 행사로 지난 15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떡메치기’ 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돌쇠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포청천’이라는 별명은 외모에 풍기는 인상이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송나라의 명판관 포증처럼 합리적으로 일을 잘 처리한다는 평가를 함축한다.

정 의원은 ‘뻐꾸기’·‘슈퍼맨’이라는 애칭과 별명을 갖고 있다.

‘뻐꾸기’는 이름에서 나온 애칭으로 친구들이 붙여줬다고 한다. 뻐꾸기란 노래가 ‘이 산에서 뻐꾹 저 산에서 뻐꾹’하는 것처럼 “부지런히 이곳저곳 다니면서 일 잘해라”는 격려와 당부를 담고 있다.

‘슈퍼맨’은 캐리커처와 함께 지지자가 지어 준 별명으로 외모가 슈퍼맨 주인공으로 나온 배우와 흡사하다는 점과 인라인스케이팅·등산·축구 등 다양한 운동을 좋아하는 강한 체력의 소유자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한다.

여성인 김 전 의원은 이름의 마지막 ‘선’자를 부각시킨 ‘달려라 써니’가 애칭이다.

인기 만화영화였던 ‘달려라 하니’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당찬 이미지가 장점인 그의 애칭은 부지런한 모습으로 열심히 도와 도민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06년 도지사후보 경선에서 현 김문수 지사에게 패한 이후 8년 만에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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