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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부동산 시장 훈풍에 TV·책상도 '신바람~'

 

경기도내 부동산 시장 훈풍에 TV·책상도 '신바람~'
부동산 거래 늘며 이사 늘어…가전·가구업계 매출 상승세
데스크승인 2014.02.17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7일 (월) 00:00:01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가전·가구업계로 옮겨지고 있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로 이사수요가 창출되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도내 가전·가구업계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는 것.

도내 가전·가구업계는 지난해 1월과 비교, 올해 같은기간 대형 가전제품과 가구 판매량이 10~30%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97개 롯데 하이마트의 올 1월 TV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2월에는 20% 가까이 늘어나는 등 가속이 붙은 상황이다. 특히 이사 수요에 직접 영향을 받는 냉장고, 세탁기의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5~1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서수원점의 지난달 가전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전월 대비 10% 신장됐고 같은 기간 홈플러스 북수원점의 가전제품 매출은 30%, 8% 각각 상승했다.

도내 가구 업계도 숨통이 트이는 분위기다.

이노센트 동수원점은 지난해 11~12월에 비해 올 1~2월 하루 평균 방문객이 2배 늘었고, 매출은 10% 상승했다. 동탄브랜드가구아웃렛도 올 1월이후부터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덕호 동탄브랜드가구아웃렛 대표는 “이사철이 본격화되는 3~4월에는 더 큰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부동산 활성화는 곧 돈이 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연태기자/dusxo519@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