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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시장 봄날 온다" 국토부, 회복세 전망

 

"올해 주택시장 봄날 온다" 국토부, 회복세 전망
데스크승인 2014.02.14  | 최종수정 : 2014년 02월 14일 (금) 00:00:01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올해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올해 주택 시장은 거시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 취득세 인하 및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제도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다만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가계 부채 등은 주택 시장 회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요 연구기관들도 잇따라 1% 안팎의 안정적인 주택 가격 상승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국토연구원은 1.3%, 주택산업연구원은 1.1%(아파트는 1.5%) 상승을 점쳤다. 건설산업연구원의 경우 수도권은 1.0% 상승하지만 지방은 주택 공급 확대 탓에 1.0%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국토부가 이날 내놓은 1월의 주택 매매 건수를 봐도 작년 같은 달과 견줘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거래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전국의 입주 예정 주택도 작년(39만6천가구)보다 10.7% 증가한 43만8천가구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22.8% 늘어난 28만9천가구, 비(非)아파트는 7.0% 감소한 14만9천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입주 예정 물량이 2.4% 감소한 17만3천가구에 그치지만 아파트는 3.1% 늘어난 9만9천가구여서 수도권의 전·월세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선 21.4%나 증가한 26만5천가구가 공급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해가 주택 시장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news+ 전국, 24주 연속 매매가 상승...경기도·인천, 지난주比 0.13%↑ '강세'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지난주에 비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 주 대비 0.10%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24주 연속 상승세로 오름폭도 전 주(0.08%)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경기지역이 강세를 보이며 지난주(0.10%) 대비 0.12% 올랐고, 지방도 지난주(0.07%)보다 0.02%p 커진 0.09% 상승했다. 시도별로 서울이 0.12% 올랐고 대구(0.28%), 경북(0.25%), 제주(0.21%), 세종(0.15%), 인천·경기(각 0.13%) 등이 평균 이상 뛰었다.

김연태기자/dusxo5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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