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부동산] `미니` 타워팰리스 들어봤나요?
2014-02-06 17:13:54 |
아파트단지가 고급화와 차별화를 추구하며 점차 이름이 복잡해지자 반대로 단지 특성을 활용해 간단한 애칭을 쓰는 마케팅이 부동산업계에서 뜨고 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 공급 중인 `래미안 강동팰리스`는 이런 애칭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단지다. 이곳은 중소형으로 이뤄진 주상복합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미니 타워팰리스`라는 애칭을 사용했다. 국내 고급 주상복합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에 중소형을 상징하는 `미니`를 붙여 고급 중소형 주상복합이라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킨 것이다. 그 결과 전용 59㎡형은 로열층 기준 4000만원가량 웃돈까지 붙었다. 연예인 등 유명인을 활용한 애칭 마케팅도 인기다. 최근 분양호텔이 부쩍 늘어난 제주도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호텔 리젠트 마린 제주`가 대표적이다. 이 호텔 시행사는 고객들에게 `히딩크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히딩크 감독과 광고모델계약을 맺고 나서 원래 이름보다 별칭으로 더 익숙하게 불리고 있다. 대우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 중인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센시티`란 별칭을 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름을 쉽고 짧게 줄인 데다 `센`이라는 말이 다른 단지보다 강하거나 우월하다는 이미지를 준다"고 말했다. [우제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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