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해 추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민으로 구성된 무단투기 단속반인 ‘클린시티 클린맨’을 모집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생활쓰레기 배출이 139t 감소하고, 재활용품 배출이 1천727t 증가했으며 종량제 봉투 판매량이 20%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고질적인 무단투기로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쓰레기 종량제가 완전 정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뿌리 뽑고자 ‘클린시티 클린맨’을 모집한다. ‘클린시티 클린맨’은 쓰레기 무단투기 전담 단속원을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해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상주 배치, 불법 무단투기 단속과 재활용 분리배출, 쓰레기 배출시간과 배출방법 등을 계도하게 된다.
‘클린시티 클린맨’ 모집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최종 합격자는 3월부터 11월까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으로 편성, 수원시 전역에서 무단투기 단속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클린시티 클린맨 운영으로 무단투기에 대한 단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홍보해 무단투기를 완벽히 근절하겠다”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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