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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현직시장‘대항마’가 관건

 

평택시 현직시장‘대항마’가 관건
화려한 경력의 경쟁자들 도전장 줄이어…


김종대 기자 /
평택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는 현직 김선기 시장의 재선 도전 성공 여부와 여야 각당의 공천경쟁이 큰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김선기 시장은 임기 중 진행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며, 재선에 도전할 예정이다.

여권인 새누리당은 지역인사들 위주로 자천타천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김선기 시장을 대적할 만한 대항마를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평택시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 고덕면 17.48㎢에 택지 13.52㎢와 산업단지 3.96㎢가 동시에 개발되고 평택항 활성화, 평택항관광지 지정 등으로 주민들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후보가 효과적인 경제활성화 방안을 내놓는냐가 득표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민주당 소속 김선기 시장은 일찌감치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만큼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평이다.

김 시장은 3개 시·군이 통합된 이후 민선 1·2대 시장도 역임해 행정전문가로의 명성도 높다.지난 5월 중순 착공한 고덕삼성전자 산업단지와 LG전자 등 대형 기업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제항 전 의원이 최근 들어 시장 후보자로 오르내리면서 공천경쟁에서 김선기 시장과 대립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 전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찰청 법부담당관실, 경찰서장 등을 거친 뒤 지난 2006년 17대 당시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새누리당은 지난 선거에서 송명호 전 시장이 패한 이후 지금까지도 비중 있는 시장후보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전진규 전 도의원, 이주상 전 도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장호철 경기도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3선의원으로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다. 장 부의장은 적극적인 복지활동과 지역 예산확보 등 민생지원활동으로 꾸준한 민심을 얻고 있다는 지역정가의 평이다.

전진규 전 도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평택을 지역 후보로 나서기 위해 도의원 사퇴라는 강수까지 뒀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으나 그동안 지방선거 때마다 시장후보에 오를 정도로 지역내에서 고른 지지도를 얻고 있다.

이주상 전 경기도의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배수진을 치고 평택시장에 출마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이 전도의원은 평택문화원장 등 오랜 지역활동과 도의원 당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얻은 인맥으로 교육분야 등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하면서 시장 출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철수신당측에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후보는 나오지 않고 있으며 무소속은 현재 이세종 전 경기도정책 특보가 자천타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특보는 지난 197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후 자수성가한 인물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문화예술특위 위원,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맡았었고 제26대 뉴욕한인회장, 미주한인회장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용희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이 출마를 결심하고 준비중이다.

이 국장은 효명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진위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부시장, 경기도 조사담당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로 꼽혀 막판 변수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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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kgmail@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