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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박근혜시계 발언 조사촉구/ 민주 "朴, 약속 어긴 최악 대통령" 부산서 정당공천 폐지 촉구

민주, 與 박근혜시계 발언 조사촉구/ 민주 "朴, 약속 어긴 최악 대통령" 부산서 정당공천 폐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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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 박근혜시계 발언 조사촉구
    기사등록 일시 [2014-01-21 18:18:37]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이 21일 새누리당에 배포된 박근혜 대통령 시계에 관한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진욱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중앙선관위가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 발언경위와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즉각 나설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홍 사무총장이 '선물 다 받으셨죠? 잘 사용하시고,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며 "과거 금권선거운동의 추억을 갖고 있는 정당의 후예다운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배포한 손목시계는 국민의 혈세로 만든 것 아니냐. 이것을 이번 지방선거에 잘 활용하라고 했다면 사실상 선거운동용"이라며 "국민 혈세로 집권여당의 선거운동을 지시하는 발언은 묵과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부대변인은 또 "도대체 박근혜 시계가 몇개나 제작됐고 뿌려졌는지 알 길이 없다"며 청와대에 "박근혜 시계를 제작한 목적과 수량과 배포현황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도 "귀국 즉시 지방선거 엄정 중립을 선언하고 대통령직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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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朴, 약속 어긴 최악 대통령" 부산서 정당공천 폐지 촉구

김한길 "黨 영남인사 전진배치…안철수와는 경쟁적 동지 관계"

   
민주당 김한길 당 대표와 문재인(앞줄 왼쪽부터) 의원 등이 21일 부산 동구 부산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영남권 결의대회'에서 당원들과 함께 기초공천 폐지 이행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문재인 "지역공약도 이행 부도"
- 시당 이전 개소식뒤 결의 대회

민주당 김한길 당 대표는 21일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한 약속은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한다고 하고선 스스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최악의 대통령이다. 집권 후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공약이 과연 몇 개인지 모르겠다"며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정당공천 유지 움직임에 대해 맹공을 펴부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영남권 결의대회'에 참석, 이같이 정부 여권에 날을 세우면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지난 대선 때 여야 후보 약속대로 기초선거 공천 폐지를 반드시 관철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 권력 독점에 대해 부산시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점에 이르렀다"면서 "먹고 사는 정책정당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중앙당 영남권 인사들을 전진배치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을 내고 능력있는 인사를 이번 선거에 출마시켜 반드시 지방정권을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관계에 대해선 "경쟁적 동지적 관계"라고 설정하면서 "지방 공천, 국정원 사건 특검 도입 등엔 동지적 관계로, 정치혁신에선 선의의 경쟁적 관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의원도 연사로 나서 "해양수산부 부산 유치, 아시아 해양수도 육성, 가덕도 신공항과 선박금융공사 유치 등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중 제대로 이행되는 것이 없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로 시민들이 따끔하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여당의 잇단 '공약 부도'사태를 겨냥했다. 그는 이어 "부산 정치가 바뀌어야 지역주의 정치가 바뀌고 우리 정치가 정상화되는 길"이라며 "오만 독선 불통으로 치닫는 박근혜 정부를 이번에 시민들이 심판해야 남은 4년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중앙당에서 양승조 최고위원, 현·전 당 대변인인 부산출신의 한정애 배재정 의원이 김 대표를 동행했고 지역에선 문재인 의원과 박재호 시당 위원장,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심규명 울산시당위원장 등 지역당직자와 당원들이 함께 했다. 이 결의대회에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같은 자리에서 시당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