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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지역주민을 우습게 보며,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

<지역주민을 우습게 보며,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 

<지역주민을 우습게 보며, 반복되는 낙하산 인사!> 

1. 35만 권선구민을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 

새누리당은 배은희 (전)국회의원의 갑작스런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권선구 당협위원장을 박00(지난 수십여년간 장안구 거주)로 결정하였습니다.
여당의 권선구 당협위원장(또는 국회의원후보)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자의 위치입니다.

권선구 35만 주민을 대표할 사람은 당연히 권선구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해온 사람, 권선주민들로부터 신망받는 사람이 되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다시 권선구민의 바램을 묵살하였습니다.

지난 수십여년간,
권선구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사람,
권선구에 아무런 활동도 없던 사람,
권선구에 아무런 조직, 모임도 없던 사람을,
단지, 당 고위직과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갑자기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는 것은, 
35만 권선구민을 너무 우습게 보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권선구는 그동안 정미경, 배은희 등 연속적으로 지역과 무관한 외부인사를 낙하산으로 내려 보내는 등 무시를 당해 왔는데, 
이번에 또 낙하산이라는 것은 도저히 묵과하기 힘든 우롱입니다.

그동안 이 지역과 무관한 낙하산 인사로 인하여, 
이미 수원지역 전체가 민주당 출신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온통 ‘민주당화’되어 있는 상황이고, 
권선구내 3,000명이던 당원들이 지금은 정기산행 등에 겨우 25명 남짓 참석할 뿐인 등 지지자들의 사분오열로 이미 오래 전에 당조직이 와해되었으며, 
오죽했으면 낙하산으로 내려 온 ‘배은희 위원장이 자진 사퇴’를 하기까지 했겠는가? 
등을 돌아 보면, 
그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권선구민들은 다 알고 있는데, 
당 고위직은 자기 사람 심는데만 급급하여 민심을 묵살하고 있는 겁니다.

30여년을 이 지역에서 살아 온 주민의 한 사람으로써, 그리고 새누리당을 아껴온 권선구민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나 심각한 민심이반과 권선당협이 와해되어 가는 모습을 쓸쓸히 바라 보면서, 앞날이 우려되는 것입니다.

2. ‘눈가리고 아웅?’식의 속임수 공모절차

한편 새누리당은 ‘공모신청을 받아서 면접심사, 현장실사,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최고위원회 등등의 공식절차를 거쳐서 투명하게 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만,
이는 속임수에 불과하였고, 
사실은 미리 조직강화특별위원장인 당 고위직과 친하다는 박00로 결정해 놓고서, 이를 감춘채 마치 투명하게 공개모집절차를 통해서 결정된 것처럼 가장하면서 권선구민을 속인 것이 드러났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위 발표된 절차가 아직 진행되기도 며칠 전부터 위 박00라는 분이 스스로가 “이미 나로 결정 되었다. 잘 부탁한다.”면서, 미리 인사를 하고 다닌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위와 같은 속임수를 눈치채지 못한 채 진정성을 가지고 응모한 나머지 4명의 응모자들은 자기도 모르게 가장 연극에 동원되는 사기를 당한 것이지요.

3. 아무 소용없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들...!

박근혜 대통령은 공천과 관련하여, “아래로부터의 공천, 즉 지역민의를 반영하여 공천하겠다.”고, 약속하고 다짐을 해왔습니다.
며칠 전 황우여 대표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밑으로부터의 공천”을 당쇄신 방안으로 강조했는데, 잉크도 마르기 전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박대통령의 가장 심복이라는 여당의 고위직이 이를 정면으로 뒤집어 버린 것입니다.
대통령의 코앞에서 대통령을 무시하고 버젓이 속임수를 쓰면서 자기 사람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이미 레임덕에 빠져 들었다.’는 사실을 당의 고위직이 앞장서서 선전하는 격이지요.

한 때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하여 노력해온 한 사람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해온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정말 박대통령과 이 나라의 앞날이 걱정입니다. 

위와 같이 대통령이 아무리 약속을 하고 강조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 
대통령의 다짐을 우습게 보는 분이 당의 중심에 서있다는 사실. 
권선구민들에게 홀대에 따른 불만과 배신감이 퍼져 가는 사실... 등을 보면서,

앞으로는, 
이런 낯뜨거운 속임수와, 
권선구민을 무시하는 낙하산이 없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