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정당공천제 폐지… 도민 10명 중 6명 ‘찬성’시장·군수 연임 ‘부정적 여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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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핫 이슈로 떠오른 정당공천제를 놓고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폐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분석 결과,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이 63.2%에 달한 반면 ‘반대한다’는 21.5%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 ‘적극 찬성’은 30.1%이었으며 ‘다소 찬성’은 33.1%였다.
‘반대한다’는 입장에선 ‘적극 반대’와 ‘다소 반대’가 각각 7.2%, 14.3%로 조사됐다.
정당지지자 관련 분석에선 민주당 지지자의 69.3%가, 안철수 신당 지지자 중 67.2%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나왔다.
한편 시장ㆍ군수 연임과 관련, ‘교체해야 한다’는 답변이 높아 현재 단체장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더 많았다.
‘바꾸는 것이 낫다’는 답변은 47.4%로 조사됐으며 ‘한번 더 하는 것이 낫다’는 39.7%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12.9%에 그쳤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62.6%가 단체장을 교체해야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에서는 이같은 견해가 41.1%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 지지자에선 49.0%였다.
또 연령별로는 20대의 59.3%가 ‘바꾸는 것이 낫다’고 응답해 변화 욕구가 타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강했으며 학력별로는 고졸 응답자의 55.1%가 교체 필요성을 밝혔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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