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이 20일 경기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시 전역의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한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도의 승인과 연계해 성균관대 역사, 망포 차고지,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 부지 등 주요 용도변경 대상부지의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이목중과 경기체육중고 등 초·중·고 25개교를 녹지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예정이다.
용도변경이 이뤄지면 건폐율이 20%에서 60%로 높아져 기숙사, 체육관(대강당) 등의 증축이 가능해진다.
분당선 연장선 망포역차고지도 자연녹지지역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 이용객 증가 등 주변환경변경에 맞춰 필요 시설 도입이 추진된다.
성균관대역사 부지는 철도공사의 복합역사 개발에 맞춰 관련 시설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준주거지역(기존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되고,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부지는 시설물 증축이 가능하도록 준주거지역(기존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가 바뀐다.
이밖에 수원역 환승센터 진입도로 결정, 자목마을 관통도로 확장 등도 도시관리 재정비계획에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관내 불합리한 용도지역과 도시계획시설도 정비된다.
시는 ‘2020년 수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1차)을 내년 1월 중 입안해 주민공람공고하고, 2~3월 기관(부서) 협의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4월께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2030수원도시기본계획안’의 심의내용이 통보되면 이를 근거로 ‘2020 수원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