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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재정건정성 높이기 '결실'

수원시, 올해 재정건정성 높이기 '결실'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선정…국무총리상 수상 등 영예
데스크승인 2013.12.17  | 최종수정 : 2013년 12월 17일 (화) 00:00:01   

   
▲ 수원시가 지난 28일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3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가 올해 재정분야에서 잇따라 수상실적을 올리며 재정건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민선5기 들어 재정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 시의 노력과 성과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10년 6월 기준으로 2천579억원이었던 채무를 4년 동안 꾸준히 줄인 결과 올해 12월 기준 383억원으로 부채규모가 85.15% 감소됐다.

이는 주민1인당 채무액이 24만700원에서 3만2천원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재정관리로 시 예산재정과는 기금관리부서 우수기관 수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상 수상,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선정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및 지방재정 균형집행실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전국 197개 시·군·구에서 공모되어 행정의 효율성, 재정의 건전성, 고객만족도 등 18개 지표, 64개 세부항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또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발표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민참여예산은 민선5기 들어 시행한 대표적인 거버넌스 행정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편성한 것으로 올 한해 109건(279억원)을 주민들이 직접 편성함으로써 시정운영에 주민참여의 기회를 열었다.

이필근 예산재정과장은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운 현 상황에서 수원시는 민선5기 들어 재정건전성이 점차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시정에 직접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제도로 시민과 의회, 집행부간 상호협력의 좋은 본보기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