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수원시(시장 염태영)는 12월 12~13일 양일간 민․관․경 합동으로 관내 3개의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의 목적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차별을 사전에 방지하고 장애인인권을 신장하고자, 경찰 및 민간 인권전문가등과 연계하여 장애인거주시설 인권 및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
공무원2명, 경찰, 인권전문가, 장애인부모대표 3명 등 8명으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폭행, 성폭력, 가혹행위 등 입소 장애인 전원에 대한 1:1 면담조사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인권예방사항 및 입소 장애인의 거주서비스 실태 시설환경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최종현 조사팀 반장은 “이번조사를 통하여 수원시 장애인거주시설에 대한 장애인인권실태를 조사한바 대상시설 3곳 모두 이용자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원시에서 장애인인권에 대한 교육과 지도 점검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자들의 조사를 지켜본 장애인거주시설장은 “지금까지 우리시설에서는 이용 장애인의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서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인권실태 조사로 이용 장애인의 인권침해 및 차별을 사전에 방지하고 장애인의 인권을 위해 시정될 것이 있다면 조그마한 사안이라도 찾아 고치고 더욱 향상된 인권보장을 하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수원시는 도가니사건으로 표면화된 장애인 인권유린의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민․관․경 조사팀을 구성하여 장애인거주시설을 방문 조사하여 이용자의 인권관리 실태와 시설운영자의 인권교육을 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복지과 이동숙팀장은 “2014년도에는 장애인거주시설에 1명씩 인권전문가를 육성하도록 적극적으로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