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통약초 전시회 개최

2012년 07월 04일 (수)

이경택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천년 역사와 함께 해온 전통약초를 한 자리에 모은 '전통약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통약초는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전통약초 전시회에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전통약초 '고본' 등 희귀 소장품 30점과 한반도에 자생하는 전통 약용식물을 사진처럼 정밀하게 그린 세밀화, 건재약재 표본, 약초체험상자, 약초를 가공한 기능성 제품류 등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에 선보이는 전통약초 '삽주'는 예로부터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우수해 '백출'이라는 한약재로 많이 활용돼 왔으며, 최근에는 잎을 쌈채소로 이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함께 전시회 기간 중 매일 오후 3시에는 '약초이름 말하기' 이벤트가 진행돼 당첨된 10명에게는 약초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향낭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약초를 직접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농진청 농업과학관에서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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