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김명욱 도시환경위원장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도시 수원에 걸맞은 환경정책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욱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환경도시 청사진 제시"

관주도 재개발 실태 추궁
청소 행정 꼼꼼한 점검도


"환경도시로서의 수원에 대한 청사진 제시에 힘쓰겠습니다."

수원시의회 김명욱 도시환경위원장은 26일부터 실시되는 2013 수원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올해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환경도시 수원의 이미지에 걸맞은 환경 정책이 잘 수립되고 이행됐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 재생사업과 관련해 부동산 경기의 사업성 악화에 따른 대책, 주민 갈등 해소 방안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재개발 사업을 관 주도로 추진하면서 이로 인해 주민의 피로도가 증가하지는 않았는지, 또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행하면서 사업 나눠주기 식으로 대처하지는 않았는지 꼼꼼하게 챙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올해 수원시 주택정책과 관련해 대단지 중심의 공동주택 지원 사업의 문제점과 소규모 영세단지의 지원방안이 우리 위원회의 주요 관심사"라면서 "환경분야에서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성과를 공유하고, 고질적인 주택가 무단투기 근절 대책, 미화원 공채과정의 잡음 등 청소 행정 추진 실태에 대해 집중 질문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연화장 위탁 문제와 아토피 치유센터, 기후변화 체험관 등 환경관련 체험관 운영의 중복성에 대해서도 예산낭비 요인이 없는지 점검해 볼 예정"이라며, "우리위원회는 무엇보다 수원시의 미래상을 담아 낼 수 있는 환경분야의 사업이 가장 관심이 많다. 자연과 환경,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의회 김상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부터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입장에서 시 행정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의회 특별위 위원장 "불합리행정 대안 요구"

개발 사업 개선점 살피고
주민 관심·쟁점 방송준비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5기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감사인 만큼 주민 입장에서 의왕시 행정을 꼼꼼히 살펴 불합리한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을 요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노력하겠습니다."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진두지휘하는 김상돈(민주당)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밝힌 각오다. 특위의 감사대상은 시본청 및 직속행정기관, 사업소, 6개 동 주민센터, 도시공사와 함께 인재육성재단과 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처음 포함돼 총 35개 기관이다.

민선 5기 마지막 감사인 만큼 여야 의원들도 자신들의 의정활동을 총결산한다는 의욕이 대단하다. 김 위원장은 이에 부응해 여야 의원들과 함께 사전 현장조사를 벌이는 등 내실있는 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

김 위원장은 "의왕시의 많은 개발사업이 경기침체로 인해 지연되고 있거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한 주민 불편과 불만이 고조된 만큼 이 분야에 대한 행정개선 여지를 철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개발사업, 재건축·재개발사업이 감사의 메인 메뉴임을 암시한 것.

그는 "행정사무감사는 시 사무전반에 관해 그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입법활동과 예산심의로 행정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결국 효율적인 감사활동은 주민 복리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시민의 관심이 그만큼 중요하다.

김 위원장은 이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일정 중 주민의 관심과 쟁점사항이 많은 일부 부서에 대해서는 방송을 통해 시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의왕/김선회·윤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