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연수를 떠난 김황식 전 총리의 귀국으로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지방선거 출마를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했지만, 내년 선거 때까지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될 전망입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전의 구도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출마를 공언했습니다.
민주당 내 경선을 거칠 경우 박영선 의원의 재도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박 시장의 우위가 점쳐집니다.
새누리당은 거물급 대항마 찾기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우선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선후보 출신의 정 의원은 본선 경쟁력이, 김 전 총리는 검증된 국정수행 능력이 무기로 꼽힙니다.
안 전 대법관은 신선함이 장점입니다.
이들 모두 출마설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황식/전 국무총리> "(출마와 관련한) 그런 입장을 밝힐 처지도 아니고 시점도 아니고. 제가 그 점에 대해서는 누구와 논의한 바도 없고, 지금까지 생각해본 바가 없습니다."
원희룡 전 의원이나,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변수는 안철수 의원 측입니다.
앞서 안 의원 측 송호창 의원은 내년 선거에서 박 시장의 안철수 신당 합류를 제안했지만, 박 시장은 신당 합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안 의원 측이 독자후보를 내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될 때 선거 양상은 복잡해집니다.
뉴스Y 이경희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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