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 대형 축산물 가공센터가 들어선다. 새누리당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은 7일 안성 농업의 선진화를 위한 유통ㆍ판매망 구축을 위해 안성시 대덕면 모산리 일원에 대형 축산물 가공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산물 가공센터는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 사업으로 사업비 48억원이 투입돼 내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공사가 이뤄진다. 설립 규모는 부지 면적 3만6천950㎡에 연면적 1천490㎡ 에 달하며 식육처리시설, 포장실, 상품저장시설 등이 설치된다. 특히 축산물 저장과 가공은 물론 비선호부위 상품개발 연구 용역, 로컬푸드사업 시스템까지 구축되는 컨설팅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안성시의 요청을 받아 농축산부 장ㆍ차관에 사업 필요성을 밝혔으며 지난 5월 도가 안성마춤 푸드시스템 구축지원사업에 국비를 배정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안성의 축산은 전국제일의 축산으로 손꼽히는 만큼 축산 물류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안성마춤 농식품의 상품화가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