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실련, 창립 20주년 특별좌담회 개최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은 이날 '수원경실련 20년, 회고와 과제' 발제를 통해 "1993년 수원지역 사회의 사회·경제적 정의 실현과 공공선 실현을 기치로 수원경실련이 창립된 이후 본격적인 시민운동이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박 처장은 "수원YMCA, YWCA 등 그동안 활동하고 있던 단체들도 시민운동을 강화하게 됐고, 환경운동센터, 환경운동연합 등 새로운 단체들이 생겨났다"며 "아울러 공명선거운동실천협의회, 통일한마당 등 시민단체간 연대활동도 활발히 전개됐으며, 재야운동단체들이 시민운동 영역에 가세하면서 비로소 수원 시민단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 처장은 "수원경실련은 이후 수원천되살리기 운동 추진과 수원천의 자연형 하천화 유도, 광교신도시 택지비, 아파트값 인하, 수원경전철 백지화, 기업형 슈퍼반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운동, 재개발사업 출구전략 모색 등을 통해 시민운동의 정신과 원칙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충실히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박 처장은 특히 "최근 용인경전철로 인한 용인시의 파행이 새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수원경실련은 시가 추진해온 1조원 규모의 경전철사업에 대해 재원대책 미비, 고가 형태 부적절 등을 지적하며 전면재검토를 촉구해 결국 백지화를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0년 취임 이후 수원역~팔달문~행궁~종합운동장 구간에 노면전차(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박 처장은 "지난 20년간 수원경실련은 지역시민운동의 개척자의 하나로 수원지역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시민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주어진 과제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처장은 "먼저 시민참여와 회원 확대가 필요하다. 현재 330명인 회원이 적어도 500명 나아가 1000명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며 "아울러 이슈와 정책을 조금 더 구체화하고, 마을로, 주민들의 삶의 현장으로 찾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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