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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화성·오산·수원 통합해 세계와 경쟁합시다등록일 : 2012-04-16 15:54:09 | 작성자 :

화성·오산·수원 통합해 세계와 경쟁합시다

등록일 : 2012-04-16 15:54:09 |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화성, 오산, 수원은 고대로부터 역사적 뿌리를 함께해 왔다.
그러다 1949년 수원시가 탄생되었고, 주변지역과 분리되기 시작했다. 화성유수부의 관할지역인 수원이 시로 승격하여 분리되자 농촌지역으로 남아 있던 화성유수부 지역인 화성과 오산일대는 화성군으로 남겨 되었다.

화성군의 오산 지역이 1989년 오산시로 승격되었고, 마지막 남은 화성군도 2001년 시로 승격되어 3개시의 행정구역으로 이루어졌다. 행정 분리로 인하여 받게 되는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역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볼 때 한 뿌리인 지역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행정구역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같은 지역의 행정 분할로 인하여 받게 되는 주민의 불편함을 알리고 지역발전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해 10월 11일 시민단체들이 첫 미팅을 가졌으며, 당월 18일 ‘통·추·위’가 공식 발족되었다. 이후 행정통합에 관심을 갖고 있던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는 통합에 필요한 주민서명 등을 자발적으로 받아왔으며 통합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통·추·위’는 행정통합절차에 필요한 주민서명을 받아 관할행정관서에 제출하였다.

홍보물과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통합추진위원


화성·오산·수원 행정구역 통추위는 지난 14일 화성시 서신면에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통추위원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오전에는 서신면 일대에서 통합의 필요성을 알리는 어깨띠를 매고 ‘화성·수원·오산 통합하면 화성이 확 달라집니다.’라는 안내장을 돌렸다. 그리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분임조 토론을 설명하는 4조 분임조장


오후에는 워크숍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통·추·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오전 홍보 때 수렴한 주민 의견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4개조로 편성하여 찬성하는 조와 주민의견 중에서 통합에 의구심을 갖는 부분에 의한 반대 조로 편성되었다.

토론은 통합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통합반대 측이 의견을 먼저 발표했다.
의구심을 갖고 통합을 찬성 하지 않는 주민의 의견에는 통합이 되면 혐오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권 농촌으로 몰려올 것을 염려하고 있었다.
첫째 "화장장과 쓰레기 매립장, 하수종말처리장 등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 근처에 들어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행정이 통합되면 세금이 엄청나게 높게 부과된다. 그러니 통합은 필요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이해관계는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의견을 펼치는 조의 토론에 이어 찬성의견 분임조의 반론이 이어졌다.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있는 혐오시설유치 대한 의견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말하며 그렇지만 화장장은 수원연화장의 9기로 200만 시민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량이라고 말하고, 인구 300만의 도시가 되어도 현재의 장소에서 2기를 증설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새로운 화장장을 건립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통합의 취지를 설명하는 유효근 화성시 통합추진위원장


하수종말처리장도 현재 수원과 화성에 이미 설치되어 있다. 앞으로 인구가 증가해도 기존의 시설을 보강 증설하여 현대식으로 가동하기 때문에 새로이 증설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식 시설인 하수처리장은 지하에 모든 시설이 설치되어 환경적인 문제가 없으며 지상에는 호수가 있는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현재 수원 서호천 하수처리장과 용인의 죽전의 하수처리장은 도심 한 가운데 설치된 공원시설로서 냄새가 나거나 시각적인 효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통합시가 되면 주민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세금인상 우려에 대해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 제23조 불이익배제의 원칙에 의하여 세금인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농어촌 특별법이 있어 세금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내용도 설명했다.

워크숍을 마치며 결의를 다짐하는 이재훈 수원시 통합추진위원장


화성·오산·수원 통합추진위원회는 열띤 찬반 토론을 마치고 각 조별로 정리된 토론을 발표했다.
이어서 행정통합에 의하여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는 주민과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여 많은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하면서 워크숍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