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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거 겨냥 도내 세결집 행보오늘 의왕서 무상급식 간담회·내달 8일 수원 내일 포럼 창립식 참석

 

안철수, 선거 겨냥 도내 세결집 행보오늘 의왕서 무상급식 간담회·내달 8일 수원 내일 포럼 창립식 참석
강해인 기자  |  hikang@kyeonggi.com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인천지역을 잇따라 방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의원의 이번 경인지역 방문은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2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보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지역이 5곳에 달하기 때문이다.

안 의원은 28일 의왕시 소재 모락중학교를 방문, 무상급식 유지와 관련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교 관계자와 교사,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그는 과천·의왕이 지역구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과 동행, 무상급식 유지와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어 간담회를 가진 뒤 급식봉사를 하고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한다.

안 의원이 무상급식과 지방재정 관련 일정을 잡은 것은 10월 재보선을 앞두고 잰걸음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본격적인 세력결집 행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안 의원이 이 자리에서 지방재정 악화와 각종 복지공약 논란을 중심으로 자기 색깔을 내면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또 안 의원은 다음 달 5일 대선 이후 처음으로 인천을 찾아 주요 지역인사들과 만나 현안 등을 협의하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기자간담회를 통해 창당 시기와 지방선거 준비 현황 등 정치 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며, 인천 YWCA에서 참석자 300여명 규모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안 의원 측은 현재 인천시장과 10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모두, 광역의원 일부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 현역 및 전 구청장 등은 벌써부터 물밑 접촉을 시도해 인천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안 의원 다음 달 8일 오후 수원의 한 호텔에서 개최되는 경기내일 포럼 창립식에 참석,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안철수 동행 토크’ 등을 갖고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의 이러한 행보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인지역 공략에 대한 속내를 밝히고 신당 창당 등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는 것으로 관측된다.

강해인ㆍ류제홍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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