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6개월 ‘60-40-20구도’ 굳어져
2013-08-27 오후 1:46:14 게재 |
여론조사, 대통령·새누리 고공행진속 민주당 바닥 … "민주당 지지율로는 박원순도 쉽지 않아"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대통령과 여야 정당에 대한 지지율 흐름이 '60-40-20 구도'로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고공행진하는 데 반해 제1야당인 민주당은 바닥을 기고 있다. 아직 정권초기 '허니문 기간'인 만큼 정부여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 문제는 민주당이 바닥권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은 지금과 같이 '국민의 외면'을 받는다면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도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내일신문과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이 매달 실시하는 정례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이 기간 동안 평균 60%를 넘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50%대(55.5%)로 잠깐 떨어진 후 7월에는 74.3%까지 치솟았다가 8월 조사에서는 67.9%를 보였다. 새누리당도 이 기간 동안 4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5월부터 30%대로 떨어져 8월 조사에서는 33.7%로 하락했지만 민주당의 두배에 가깝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 기간 한 차례도 20%를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14.9%까지 떨어졌다 8월에 16.9%로 조금 상승했다. 이처럼 '60-40-20'의 지지율 구도는 '미디어리서치'의 8월조사(박: 67.1%, 새누리: 47.4%, 민주: 23.4%)와 '글로벌리서치' 8월조사(박: 59.8%, 새누리: 37.2%, 민주: 19.8%)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이 바닥을 헤매는 데는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새롭게 변신하지 못하고 고질적인 계파갈등과 리더십 부재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6개월 동안 민주당은 대안정당으로서의 면모도,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야당으로서의 면모도 보여주지 못했다. 엄경영 디오피니언 부소장은 "민주당은 지난해 총선과 대선에서 잦은 말바꾸기 등으로 유권자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며 "지나친 이념편향성과 운동권 정당의 이미지를 벗지 못하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지지율 반등의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민주당이 지금처럼 존재감 없는 낮은 지지율의 함정에 갇힐 경우 내년 지방선거도 비관적이라는 관측이다. 엄 부소장은 "민주당에서 필승카드로 보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당 지지율에 발목이 잡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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