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숨은 조력자들 '7인회'는?
'7인회' 좌장으로 불리는 새누리당 김용환 상임고문(가운데 큰 사진, 왼쪽)이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있다. '7인회' 구성원인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안병훈 기파랑 대표, 김용갑 전 의원, 강창희 국회의장, 현경대 전 의원, 김기춘 전 법무장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서울신문 제공 |
[스포츠서울닷컴 | 오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자문그룹으로 알려진 '7인회'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대통령이 5일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김기춘(74) 전 법무부장관을 임명했기 때문이다. 신임 김 비서실장은 '7인회'의 핵심 멤버다.
'7인회'는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박 대통령을 도운 원로 인사들이다. 좌장 격인 새누리당 김용환(81) 상임고문을 비롯해 최병렬(75) 전 한나라당 대표, 안병훈(75) 기파랑 대표, 김용갑(77) 전 의원,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 현경대(74) 전 의원, 강창희(67) 국회의장을 가리켜 '7인회'라 부른다.
'7인회'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체제 유지를 위한 기관 등에서 일한 바 있어 '박정희의 유산'이라고도 불린다. '7인회'의 좌장으로 꼽히는 김용환 상임고문은 유신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에 '7인회'는 '박근혜 멘토그룹'으로 활동했다. 박 대통령이 1997년 정계에 입문한 뒤 빠른 속도로 정치적 입지를 키울 수 있던 데에는 7인회의 공이 컸다는 게 정가의 시각이다.
특히 이들은 2007년 박근혜 캠프 등에서 박 대통령을 직간접적으로 도왔다. 김용환 상임고문은 당시 박근혜 경선캠프 고문으로 활동했고, 김기춘 전 장관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또 강창희 의장은 박근혜 캠프 고문을, 안병훈 대표는 선대위원장을, 최병렬 전 대표는 캠프 공동상임고문을, 현경대 전 의원은 캠프 고문과 외곽조직인 한강포럼을 주도했다.
정작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대선 당시 7인회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며 거리를 둬왔다. 하지만 김용환 상임고문이 언론 인터뷰에서 7인회의 존재를 언급하며 그 실체가 확인됐다.
정치팀 ptoday@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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