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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경기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태년 후보가 당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
민주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당내 주류로 분류되는 김태년(47·성남 수정)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도당위원장 선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열어 김 의원을 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산한 결과, 38.9%를 득표해 30.6%를 얻은 이찬열(수원 갑)후보와 30.3%를 머문 이원욱(화성을)의원을 눌렀다.
이날 경선에는 대의원 2천676명 가운데 1천705명(63.64%)이 현장투표를 했고, 권리당원 대상 ARS에는 1만9천729명 가운데 5천227명(27.01%)가 참여했다.
김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게 됐다.
김 도당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당원·대의원 동지들의 영원한 긍지와 자랑인 민주당 혁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 혁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도당위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경희대 행정대학원(석사)을 졸업한 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의원으로 통합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민주당 중소기업특위위원장, 도당 교육연수위원장, 당 비상대책위원 등을 지냈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