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원욱(화성 을)의원이 1일 경기도당위원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오는 3일 공식 출마 선언에 앞서 이날 당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임창열 도지사 이후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경기도지사 선거와 2010년에는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해 후보조차 내지 못했던 치욕의 선거역사를 이제는 없애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전대를 통해 민주당에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민주당이 다시금 국민들께 사랑받는 정당으로 도약하는 희망의 불꽃을 피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08년 총선 당시 주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낙선한 선거구를 버리지 않았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0년 지방선거서 시장 도의원시의원 등 민주당 후보 전원이 승리하는 화성시의 민주당 신화를 만들어 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기획, 홍보, 조직, 총무 등 중앙당에서 단련된 실무경험을 밑거름으로 한번 결심하면 반드시 이뤄내는 성실함과 결단력이 있어 지역구에서 민주당 불패신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이 의원은 “일각에서 중도에 포기할 것이라는 말이 있지만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도당위원장 경선은 오는 28일 광명체육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 의원외에 이찬열(수원 갑) 김태년(성남 수정)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보여, 경선은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김재득기자/jdkim@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