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_ 1/2/3/4/5/6/7/8/9/10/11/12/13/14_ 신동아
*** 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 장관 17명 중 절반 이상 고시 출신 ● 전문성, 안정성 중시…한번 써본 사람 중용 ● 정책과 인재 산실된 국가미래연구원 |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을 도와 국정 운영을 함께 이끌 청와대와 내각, 주요 기관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정부조직 개편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외형을 갖추는 것이라면, 각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진 등의 임명은 국정 운영의 주체가 될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신동아’는 박근혜호(號)의 공동운명체가 된 파워 엘리트 100인을 선정해 그 면면을 살펴봤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대선 후보 경선과 대선 본선, 대통령직인수위 구성 등의 단계에서 다양한 인재풀이 형성됐다. 일부는 첫 조각(組閣)과 비서진 인선 과정에 자리를 잡았지만, 대부분은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이들 역시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언젠가는 핵심 요직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선대위와 인수위에 참여했던 주요 인사들도 파워 엘리트 100인에 포함시켰다. 다만 가변적인 정치상황을 고려해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박 대통령 인맥은 제외하고 청와대, 내각, 주요 권력기관장 등 정무직만을 대상으로 삼았음을 밝혀둔다.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 인선에 나타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은 ‘전문성’과 ‘안정성’ 중시로 요약할 수 있다. 17개 부처 장관 가운데 절반 이상이 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들로 채워졌고, 청와대 비서실에 포진한 비서관 중에도 관료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내각과 비서진 임명에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한번 써본 사람을 다시 중용하는 경우가 많다.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김용준 위원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이어 국무총리로 발탁했다가 낙마하자, 지난해 총선 때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겼던 정홍원 총리를 다시 발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청와대와 내각에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 많은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와 내각에 인물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 구실을 했다. 박근혜 정부의 장관급 인사는 17개 부처와 4개 위원회 등 총 21명인데, 이 가운데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 5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한다. 미래연은 청와대 비서진 등 고위공직자도 다수 배출했다. 지난 대선 기간에 박 대통령의 복지 등 주요 정책공약을 입안하고 새 정부의 조직개편을 주도한 인물들 역시 국가미래연구원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의 ‘콘텐츠’를 만든 국가미래연구원은 정책의 산실이자 인재의 산실이 됐다. 내각과 청와대에 포진해 박근혜 시대를 함께 열어갈 파워 엘리트 100인의 면면은 다음과 같다.
|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 우리나라 국정 운영의 최고결정기구인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17개 부처 장관들은 해당 분야 정책 입안에서부터 집행까지 실질적으로 나라살림을 책임진 사령탑이다.
정홍원 국무총리 (69. 경남 하동. 진주사범-성균관대 법학과)
정홍원 국무총리는 3월 14일 서해 서북단 연평도를 찾았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행사였다. 정 총리는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북에서 도발성 발언을 계속 하다보니까 여러분이 불안해한다는 보도도 있고 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정부가 여러분의 곁에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왔습니다”고 했다. 정치권 한 인사는 이런 모습을 보고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떠올랐다”고 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쓰촨성 대지진 등의 현장을 누비며 “총리가 왔다. 기운 내라”고 외치는 등 민생 중심의 활동을 펼쳐 중국 국민에게 인기가 높았다. 정 총리도 취임 직후부터 민생현장을 방문하면서 서민의 삶을 보살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3월 2일에도 운동화를 신고 파란색 점퍼차림으로 숭례문 복원 공사장과 남대문시장, 종로소방서, 인사동 화재지역 등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30년 검사 생활을 한 그를 지난해 비상대책위원장 시절에 4·11 총선 공천위원장으로 발탁했고, 새 정부 첫 총리를 맡겼다. 정 총리는 개성이 강하지 않은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이다. 따라서 법치의 상징보다는 민생현장을 찾아 서민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하는 쪽이 더 어울린다는 말이 나온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맡아 공단이 법률취약계층을 위한 ‘친서민 법률복지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63. 충북 청주. 경기고-서울대 경영학과)
박근혜 정부 들어 다시 부총리로 격상된 경제부처의 수장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지낸 그는 ‘경제민주화=공정 경쟁’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현 부총리는 경제민주화가 화두에 올랐던 대선 전후에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민주화 논의가 (정치권이) 의도한 것과 다르게 반(反)기업 정서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경제민주화는 슬로건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소신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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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특집] |
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62. 경북 영덕. 경북고-서울대 응용수학과)
새 정부에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는 박 대통령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부처다. 미래부에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박 대통령은 김종훈 미국 벨 연구소 소장을 야심차게 영입했으나 그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관련해 ‘정치권의 난맥상’을 비판하며 사퇴하자 자신의 싱크탱크에 참여했던 정보통신 전문가인 최문기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를 대타로 기용했다. 그는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다.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바도 있다. 과학계에서는 최 장관이 전자와 과학 분야에 오랫동안 천착한 만큼 미래부의 핵심 기능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과학 연구개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61. 서울. 서울고-서울대 철학과)
위덕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하다 장관에 발탁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행시(22회)를 거쳐 교육부에서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기획관리실 교육정책기획관, 서울특별시 교육청 부교육감,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을 차례로 지냈다. 교육 관료 출신이 교육장관으로 발탁된 것은 교육부 사상 처음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60. 서울. 경기고-서울대 법학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 분야 핵심 브레인이다. 국가미래연구원 회원으로 참여했고, 인수위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위원도 지냈다. 외시(10회) 출신으로 1977년 외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외무부 북미1과장과 주(駐) 미국공사 등을 지내는 등 30년 동안 외무부에서 주로 미국 관련 업무를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NSC 정책조정실장, 외교부 차관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내기도 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 (54. 서울. 용문고-고려대 정외과)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출신의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멤버다. 학계에서는 ‘합리적 보수주의자’로 평가한다. 남북관계에서 원칙적 입장을 중시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도 동시에 강조해온 균형감 있는 학자로 통한다. 박근혜 정부는 남북관계의 무게를 전반적으로 안보 쪽에 더 두는 보수적인 색채를 띠고 있지만 류 장관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류 장관은 북한 핵실험 사태가 터진 직후에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핵보유국으로 가려는 북한의 행보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정책”이라며 “대북정책의 기조 자체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56. 서울.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새 정부에서 정홍원 총리,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과 함께 성대 법학과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황 장관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난제가 많다. 무엇보다 검찰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황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말과 구호가 아닌 실천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적당히 보여주고 위기만 넘겨보려는 진실성 없는 변화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거듭나는 개혁과 쇄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출신인 황 장관이 조직의 반발을 뚫고 강도 높은 개혁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약 황 장관이 청와대의 강한 개혁 드라이브를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검찰 내부의 반발에 맞닥뜨려 논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64. 전북 전주. 서울고-육사 28기) 박근혜 대통령은 3월 22일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가 사퇴함에 따라 공석이 된 국방장관직에 김관진 현 장관을 유임시켰다. 이로써 김 장관은 국방부 창설 이래 첫 유임 장관이 됐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국가 안보 위기 상황에서 다시 정치적 논쟁과 청문회로 시간을 지체하기에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육사 28기로 임관한 김 장관은 풍부한 야전경험과 정책경험을 가진 ‘강골 무인(武人)’ 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장관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의 육사 한해 후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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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특집] |
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56. 인천. 제물포고-연세대 정외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박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직책 없이 친박계를 이끌던 시절 ‘비서실장 격’으로 불렸던 ‘원조 친박’이다. 행시 23회 출신으로 총무처와 내무부에 근무했고, 김포시장을 두 차례 지냈다.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진출한 이후 내리 3선을 했다. 2006년 지방선거 때에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에는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을 맡아 활동했고, 대통령취임준비위 부위원장을 거쳐 안전행정부 장관에 올랐다. 유 장관은 3월 13일 출입기자단과의 첫 오찬 간담회에서 “정당 공천제에 기초한 현 지방자치제도에 부작용이 많다. 내년 지방선거 이전까지 정치권과 협의해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단체장 등의 공천 배제는 박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으로 내건 사안이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57. 서울. 서울고-서울대 무역학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월 11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2006년 공무원을 마칠 때 ‘우리 문화부에 신세 진 것이 크다. 이 신세를 갚겠다’는 부채의식이 있었다. 그런 개인적인 숙제가 다시 (장관으로) 돌아오면서 공적인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힌 국정과제 가운데 문화부 소관 업무 파악에 몰두하고 있다. 가장 먼저 ‘대체 휴일제’를 추진할 의사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체 휴일제는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의 3대 국정과제보다는 훨씬 작은 부분”이라면서도 “국민이 잘 쉴 수 있어야 소비도 생긴다”며 추진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58. 경북 의성. 대구고-영남대 축산경영학과)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고 산불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주문함에 따라 현재 최다 7단계인 유통단계를 4단계로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980년 한국농촌경제원 책임연구원에서 시작해 원장에까지 오른, 농촌경제라는 한 우물을 파온 농림분야 전문가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57. 경북 경산. 부산고-서울대 무역학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행시 25회 출신으로 산업자원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쳐온 정통 관료다. 수출과장과 투자정책과장, 산업정책과장을 지냈고,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대통령비서실에도 잠시 근무했다. 이후 자원개발정책관과 산업경제정책관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윤 장관은 무엇보다 외교부로부터 넘겨받은 ‘통상교섭’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 앞에 놓여 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63. 전북 고창. 경기고-서울대 법학과) 현역 국회의원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각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3월 14일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해 사실상 물거품이 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진 장관은 “용산코레일 땅만 재개발하면 문제가 없는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주민들과 상의도 하지 않고 하룻밤 사이에 서부이촌동까지 포함시켜버렸다”며 “오 전 시장이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장관은 지난 2004년부터 서울 용산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58. 부산. 부산여고-부산여대 지리교육학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장을 지내다 깜짝 발탁됐다. 그는 1997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입사한 뒤 16년 동안 연구에 매진한 정통 학자 출신이다. 윤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인적인 인연은 없다. 기대하지 않은 직책에 내정돼서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정부가 해양수산부 폐지를 결정하자 열린 국회 한 세미나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존치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한 그의 논지를 눈여겨본 박 대통령이 ‘수첩’에 메모해뒀다가 발탁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미혼으로 치매를 앓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윤 장관은 ‘현대판 효녀 심청’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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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윤성규 환경부 장관 (57. 충북 충주. 충주공전-한양대 기계공학과) 기술고시 출신으로 환경부에서 2004년까지 근무하다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기상청 차장을 지낸 뒤 2008년부터 한양대 교수를 지냈다. 환경부를 떠난 지 9년 만에 장관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대선 때에는 환경담당 특별보좌관을 지냈고, 국민행복추진위 지속가능국가추진단장을 지냈다. 인수위에서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지낸 뒤 환경부 장관에 발탁했다. 그는 환경부 승격 이후 내부 출신으론 세 번째로 장관에 올랐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56. 전남 완도. 서울고-한국외대 영어과)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고용과 노동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학자 출신이다. 2008년에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고, 한국사회보장학회장과 한국연금학회장을 지냈다. 인수위에서 고용복지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장관에 올랐다. 방 장관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47. 서울. 세화여고-서울대 외교학과) 정치인 출신으로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낸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군 가산점제’에 전향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 장관은 3월 11일 취임식 이후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군 복무한 사람에 대한 예우와 대우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지금 발의된 법 자체는 군 복무한 이들에 대한 일반적인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 군 복무에 소요된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보상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53. 서울. 서울고-연세대 경제학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친은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국방부 장관을 지낸 서종철 씨다. 부자가 각각 부녀 대통령을 보좌하는 장관에 오르는 특이한 기록을 갖게 됐다. 국가미래연구원 국토·부동산·해운·교통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인수위에서는 경제2분과 위원을 지냈다. 서 장관은 박 대통령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행복주택’과 ‘목돈 안 드는 전세’ 등의 추진을 위한 청사진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56. 충북 음성. 덕수상고-국제대 법학과)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관가에서 ‘고졸 신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일과 대학 공부를 병행하는 주경야독으로 1982년 같은 해에 입법고시(6회)와 행정고시(26회)에 잇따라 합격했다. 공직생활은 경제기획원(EPB)의 핵심 조직인 경제기획국에서 시작해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예산과 재정분야 요직을 거쳤다. 2011년에는 기재부 예산실장으로 세계 금융위기 극복에 일조했고, 2차관도 지냈다. 김 실장은 법조계 출신인 정홍원 총리를 보좌해 각종 정책 현안들을 챙기고 부처 간 정책 갈등을 실무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국무총리실이 국무조정실과 비서실(차관급)로 나뉘면서 신설된 직제다.
| 6대 권력기관장 | 박근혜 대통령은 남재준 국정원장 임명에 이어 3월 15일 국정원과 함께 4대 권력기관으로 꼽히는 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권력기관 ‘빅4’를 인선할 때 가장 신경을 쓰는 사안은 지역별 안배다. 박 대통령은 영남과 호남을 모두 배제하고 서울 3명(남재준 국정원장·채동욱 검찰총장·이성한 경찰청장), 대전 1명(김덕중 국세청장)을 발탁함으로써 논란의 싹을 없앴다. 4대 권력기관에 이어 지난 대선 때 ‘경제민주화’를 앞세운 박근혜 정부에서는 ‘경제검찰’ ‘금융검찰’로 통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의 역할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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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69. 서울. 배재고-육사)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은 40년간 군에 몸담은 예비역 4성 장군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거쳐 육군참모총장을 지냈다. 박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국방안보분야 특보를 맡았다. 육군참모총장 재임 때 육군 장성진급 비리의혹사건 수사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 한평생 몸담았던 군을 떠났다. 당시 1군사령관으로 남 원장과 돈독한 사이였던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예비역 대장)은 그를 ‘군의 전설’이라고 표현했다. 남 원장이 언제 어떻게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 의원은 “어느 날 남 장군과 만나 평소와 다름없이 세계정세와 국가 안보에 대한 담론을 즐겼다. 그날은 특별히 ‘이 국가를 후손들에게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의기투합했고, 그 덕분에 박 대통령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날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두 사람은 박근혜 캠프 안보자문그룹에 들어갔다. 자문그룹에 4성 장군 출신은 두 명뿐으로, 남 원장이 좌장 역할을 맡고 정 의원이 뒤를 받쳤다고 한다.
채동욱 검찰총장 (54. 서울. 세종고-서울대 법학과) 채동욱 검찰총장은 ‘특수통’이다. 비자금 의혹을 비롯한 대형 경제사건을 주로 다뤘다.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03년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 2006년 현대자동차 비자금 의혹,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 등을 처리했다. 그의 이 같은 경력은 박 대통령이 강조해온 사회지도층의 부패 척결 같은 ‘법치’에 부합할 뿐 아니라, 대기업 견제를 전제로 하는 경제민주화 의지를 실현하는 데도 걸맞다고 볼 수 있다. 채 총장은 원칙과 정도(正道)를 중시하면서도 조직의 인화를 강조해 ‘합리적 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검찰 내분 사태로 한상대 전 총장이 퇴진한 후 2개월여 동안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아 조직을 안정시켰으며 지난해 12월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임명됐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 육군 법무관으로 근무한 뒤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대검 수사기획관, 전주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을 지냈다. 출신지는 서울이지만 원적은 전북이다.
이성한 경찰청장 (57. 서울. 홍익고-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새 정부의 경찰수장으로서 무난한 인물이란 평가다. 서울 출신이어서 권력기관장의 지역 안배 문제에서 자유롭고, 조직 내에서 탈권위, 화합형 인물로 꼽히는 까닭이다. 다만 ‘통솔형’보다는 ‘관리형’에 가까워 이 청장이 수사권조정 문제 등 경찰 현안에 대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경찰 내부에서 나온다. 이 청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에 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수사, 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으나 특히 외사 분야에 정통하다. 박 대통령은 대선 기간 경찰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정치외압에 따른 잦은 교체로 비판을 받았던 경찰청장의 임기 보장을 약속했다. 그러나 취임 후 20일 만인 3월 15일 김기용 경찰청장이 임기(2년)를 1년여 남기고 사의를 표명하자 이를 수리한 뒤 곧바로 이 청장을 후임으로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3월 11일 새 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산하기관과 공공기관에 대해 앞으로 인사가 많을 텐데,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인사 물갈이 예고이자, 박근혜 정부에서의 ‘MB(이명박) 색깔 빼기’로 받아들여졌다. 경찰청장 교체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김덕중 국세청장 (54. 대전. 대전고-중앙대 경제학과) 김덕중 국세청장은 징세법무국장 시절 악성 체납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을 창설, 징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다졌다. 김 청장의 조직 통솔 스타일은 ‘덕장(德將)형’이다. 국세청 직원들로부터 ‘함께 일 해보고 싶은 관리자 1순위’에 꼽히기도 했다. 국선도를 즐기며 유연한 성격과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하지만 업무처리는 꼼꼼하고 치밀하다는 평가다. 행시 27회로 세무관료의 길을 걷기 시작해 천안세무서장, 국세청 전산운영담당관, 청와대 파견 근무, 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세원관리국장·조사1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징세법무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을 거쳤다.
신제윤 금융위원장 (55. 서울. 휘문고-서울대 경제학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거친 경제금융통이다.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국제금융심의관, 국제금융국장과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 금융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미국과 통화스왑을 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업무능력과 친화력을 겸비해 재정부 노동조합이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지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5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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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 (50. 전남 영암. 광주일고-서강대 국문학과) ‘가신 3인방’은 아니지만 비서실장 직속으로 박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 두 명의 핵심 참모가 있다.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과 우경하 의전비서관이 그들이다.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대학동문이자 몇 안 되는 호남인맥이다. 그는 정호성 비서관과 함께 박 대통령의 대외 메시지를 다듬는 명콤비였다. 청와대에서 정 비서관은 내부 일정 담당으로 업무를 바꿨고, 조 비서관은 주특기를 살려 대통령 연설문 작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던 2005년부터 연설문을 만들기 시작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 캠프의 정책메시지팀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중앙선대위에서는 메시지팀장을 맡았다. 대학 시절 운동권 논객으로도 활동했던 조 비서관의 글쓰기 능력은 정치권에서 정평이 나 있다. 박 대통령의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패배 승복 연설도 그의 손에서 나왔다. 메시지 작성자의 문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는 정치지도자나 대통령과의 교감이 없으면 명문(名文)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조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제대로 이해하고 의중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 경선 당시 합동연설에서 조 비서관이 이명박 후보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원고 초안에 집어넣었다가 박 대통령으로부터 “그렇게 해서 저랑 같이 가시겠어요?”라는 따끔한 질책을 받은 일이 있다. 이후 조 비서관은 토론회 등에 내보낼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준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둔 점이 ‘네거티브 배제’였다고 한다.
우경하 의전비서관 (52. 경북 안동. 중대부고-한국외대 영어과) 우경하 의전비서관도 박 대통령을 거의 매일 곁에서 보좌한다. 비서실장 직속 의전비서관은 경호실과 협력해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내외 모든 행사의 일정을 조율하고 동선을 짠다. 청와대 안에서 치르는 행사는 의전비서관실이 직접 담당하고, 청와대 밖에 나가는 일정은 담당 정부부처의 보고를 받아 취합해 조율한다. 해외 행사는 외교부 의전장실과 협의한다.이런 업무의 특성상 간혹 예외는 있었지만 의전비서관은 대부분 외교부 출신이 맡아왔다. 우 비서관도 외시 20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잔뼈가 굵었다. 외교부 지역협력과장, 통상교섭본부 지역통상국장 등을 거쳤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첫 의전비서관으로 여성이 기용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대통령의 생각을 잘 살펴 행사의 의미가 살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 하지만 굳이 의전비서관의 성별을 따질 필요가 없다는 박 대통령의 생각에 따라 외교부에서 우 비서관을 천거했다고 한다.
김동극 인사팀장 (51. 경북 영주. 서라벌고-서울대 사회교육학과) 1급 비서관은 아니지만 비서실장 직속 2급 선임행정관 중에 업무 성격이 수석비서관급에 맞먹는 일을 하는 인물이 있다. 김동극 인사팀장이다. 청와대 인사팀장은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겸임한 협의체 형식의 인사위원회에서 정부 인사를 실무적으로 이끈다.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정부조직법에 근거해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공직의 수는 자그마치 6000~7000개에 달한다. 대통령은 내각, 헌법기관, 정부투자기관·산하기관 등 공공기관, 특정직(검찰·경찰 고위직)에 대한 임면권을 갖는데, 3급(부이사관)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 실질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다. 장관급, 차관급, 실·국장, 1~3급 등 중앙부처 공무원만 1200명에 달하고 차관급 이상 핵심 자리도 350개 안팎이다.이처럼 방대한 인사자료를 청와대가 모두 챙기지는 않는다. 웬만한 자리는 안전행정부와 각 부처에서 다루고 청와대는 고위직과 핵심 보직 인사에 전념한다. 이를 위해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까지는 인사수석비서관을 뒀다. 김 팀장은 2급 행정관이지만 수석비서관급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김 팀장은 정부에서 손꼽히는 공직 인사 베테랑이다. 그의 이력서에는 ‘인사’라는 단어가 계속 이어진다. 총무처 인사국 인사기획과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행정자치부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과장·인사정책국 정책총괄과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인사수석비서관실 인사관리행정관을 거쳐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지원국장, 행정안전부 인사실 성과후생관·인력개발관·인사정책관을 역임했다. 김 팀장은 행안부 인사정책관으로 있을 때 대통령직인수위에 차출돼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도와 새 정부의 내각 구성과 청와대 참모진 인선에 간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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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이들의 손에 달렸다 |
박근혜 시대 파워 엘리트 100人 |
허만섭 기자 | mshue@donga.com 구자홍 기자 | jhkoo@donga.com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취재본부장 song@yeongnam.com |
| 박 근혜 정부 ‘인재풀’ | 대통령선거 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에 참여했거나 대선 이후 꾸려진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5년 동안 언제든 ‘차출’될 수 있는 예비군과도 같다.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선대위 주요인사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73. 서울. 중앙고-한국외대 독일어과) 안대희 전 정치쇄신위원장(58. 경남 함안. 경기고-서울대 법학과 중퇴) 김무성 전 총괄선거대책본부장(62. 부산. 중동고-한양대 경영학과) 최외출 전 기획조정특보(57. 경북 김천. 김천중앙고-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 권영세 전 종합상황실장(54. 서울. 배재고-서울대 법학과) 이성헌 전 국민소통본부장(55. 전남 영광. 명지고-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66. 전남 나주. 광주일고-서강대 경제학과) 이상돈 전 비대위원(62. 부산. 경기고-서울대 법학과)
◆ 인수위 주요인사
김진선 전 취임준비위원장(67. 강원 동해. 북평고-동국대 행정학과) 변추석 전 홍보팀장(57. 경남 마산. 용마고-중앙대 시각디자인학과) 박선규 전 대변인(52. 전북 익산. 남강고-고려대 교육학과) 한광옥 전 국민대통합위원장(71. 전북 전주. 중동고-서울대 영문학과) 김경재 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71. 전남 순천. 순천고-서울대 정치학과) 인요한 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 (54. 전남 순천. 연세대 의학과) 윤주경 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53. 충남 예산. 창덕여고-이화여대 화학과) 김중태 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73. 경북 의성. 경북고-서울대 정치학과 4년 제적) 옥동석 전 국정기획조정분과위원(56. 경남 거제. 부산고-서울대 경제학과) 박효종 전 정무분과 간사(66. 서울. 순심고-가톨릭대 신학부) 장 훈 전 정무분과 위원(51. 인천. 여의도고-서울대 정치학과) 이승종 전 법질서사회분과 위원(61. 전남 목포. 용산고-서울대 화학공학과) 박흥석 전 경제1분과위원(68. 전남 해남. 문태고-목포교대) 홍기택 전 경제1분과위원(61. 서울. 경기고-서강대 경제학과) 곽병선 전 교육분과 간사(71. 중국 북간도. 청주사범-서울대 교육학과) 장순흥 전 교육분과위원(59. 서울. 경복고-서울대 핵공학과) 안상훈 전 고용복지분과위원(44. 서울. 압구정고-서울대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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