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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의원 與성향 무소속 돌풍 / 민주, 재보선 全敗… 기초단체도 당선인 못내

 

 기초단체장·의원 與성향 무소속 돌풍 / 민주, 재보선 全敗… 기초단체도 당선인 못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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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의원 與성향 무소속 돌풍
세계일보 5시간전
24일 밤 11시50분 현재 기초단체장선거 개표가 이뤄진 경기 가평군에서는 무소속 김성기 당선자가 9703표(38.12%), 경남 함양군은 무소속 임창호 당선자가 6840표(30.5%)로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자는“희망을 배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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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보선 全敗… 기초단체도 당선인 못내
조선일보 3시간전

<dd>기초단체장기초·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진 4곳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은 다 패했다. 이 중 3곳은 새누리당이 아예 당 후보를 내지 않은 곳이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 2곳과 기초의원 3곳 등 모두...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기사 보기 이 언론사 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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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의원 與성향 무소속 돌풍

 

4·24 재보선
가평군수 김성기·함양군수 임창호
광역의원 2곳 새누리 당선 확정4·24 재보선의 기초단체장 2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에서는 모두 새누리당 계열의 무소속 후보가 대거 당선됐다. ‘기초단체장·기초의원 무공천’이라는 대선공약을 실천한 새누리당이 공천을 강행한 민주통합당보다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다. 당초 민주당은 법제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공천을 반대했다. 그러나 야권에 마땅한 후보가 없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여당 성향 후보 간 경쟁구도가 됐다.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 당선자가 24일 가평읍 선거사무소에서 축하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상기된 표정을 짓고 있다.
가평=연합뉴스
24일 밤 11시50분 현재 기초단체장선거 개표가 이뤄진 경기 가평군에서는 무소속 김성기 당선자가 9703표(38.12%), 경남 함양군은 무소속 임창호 당선자가 6840표(30.5%)로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자는“희망을 배달하는 택배기사처럼 발로 뛰는 성실한 일꾼이 돼 군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 당선자는 “대통합의 열린 군정으로 다함께 함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 당선자가 24일 함양군 선거사무소에서 두손을 들어 선거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함양=연합뉴스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여당 성향의 무소속 후보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 서대문구 마는 무소속 김순길 당선자가 4983표(48.21%), 경기 고양시에서는 무소속 이규열 당선자가 3638표(49.86%), 경남 양산시 다에서는 무소속 이용식 당선자가 46.03%(2684표)를 얻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기득권 포기를 통해 지방자치 정착이라는 명분과 선거 승리를 동시에 거머쥔 셈이다.

광역의원 선거구 4곳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2명의 당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2곳은 각각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김채연 기자, 가평·함양=김영석·전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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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재보선 全敗… 기초단체도 당선인 못내

김봉기 기자

최승현 기자

 

 

입력 : 2013.04.25 03:01

<h3>대부분 지역서 큰 격차로 패배… 가평군수 선거선 4위까지 밀려
與, 기초단체 후보 안냈지만 여당 성향 무소속 후보들 선전</h3>
 
국회의원 3곳을 포함해 군수 2곳, 광역의원 4곳, 기초의원 3곳 등 전국 12곳의 선거구에서 치러진 4·24 재·보선에서 민주통합당은 당선인을 한 명도 내지 못했다. 12곳 중 당 후보가 출마한 6곳에서 모두 패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기초의원·단체장에 대한 '불(不)공천'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당 후보를 내지 않은 5곳에서 이른바 '여당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대부분 새누리당에서 활동했거나 당적(黨籍)을 보유한 적이 있는 무소속들이었다.

부산 영도 재·보선에선 민주당 김비오 후보가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에게 43%포인트 차이로 졌고, 충남 부여·청양에선 황인석 후보가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에게 60%포인트 정도 뒤졌다. 기초단체장과 기초·광역의원 선거가 치러진 4곳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은 다 패했다. 이 중 3곳은 새누리당이 아예 당 후보를 내지 않은 곳이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 2곳과 기초의원 3곳 등 모두 5곳을 '불공천' 지역으로 정했다. 하지만 경기 가평군수 선거에선 '여당 성향'인 무소속 김성기 후보는 개표 시작 이후 줄곧 1위를 달렸다. 이곳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봉현 후보는 무소속 후보들에게 밀려 4위에 그쳤다. 또 무소속 후보끼리 경쟁한 경남 함양군수 선거와 경남 양산 시의원(양산다) 선거에선 각각 새누리당 도의원 출신인 임창호 후보와 '여당 성향'으로 알려진 무소속 이용식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 서대문 구의원(서대문마) 선거에서도 '여당 성향'인 무소속 김순길 후보가 민주통합당 강동석 후보를 꺾었고, 경기 고양 시의원(고양마) 선거에선 새누리당 출신인 무소속 이규열 후보가 민주통합당 박창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한 차가운 민심의 바닥을 본 것"이라며 "'제자리에 머물면 죽는다'는 국민의 최후통첩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주로 여당 강세 지역에서 치러진 선거여서 결과가 안 좋았다"며 "이번 결과를 국민의 뜻으로 겸허히 받아들여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당을 완전히 혁신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