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 의원이 독일의 성장과 복지제도를 연구하는 '사회적 시장경제 연구모임' 발족을 추진하고 나섰다. 우리의 역사적 경험과 비슷한 독일의 복지와 경제 제도를 연구, 한국형 자본주의 모형을 만들겠다는 신념이다.

남 의원은 "독일은 복지와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우리가 꼭 연구해 볼 필요가 있어 20일부터 의원들의 가입을 받고 있다"며 "현재 15명 정도가 가입 의사를 전해왔고, 25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모임은 내달부터 7월 중순까지 매주 목요일 '독일 사회적 시장경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제1차 모임을 갖고, 9월초부터 12월 중순까지 제2차 모임으로 '한국형 자본주의 발전모형의 모색'이란 주제로 공부할 예정이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