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인물.기관.단체.회사.조직.기타

홍형표 수원미협회장 "화합·소통하는 수원미협 만들겠다"

 

홍형표 수원미협회장 "화합·소통하는 수원미협 만들겠다"
데스크승인 2013.02.26   송시연 | shn8691@joongboo.com  

   
 
“화합·소통하는 수원미협을 만들겠습니다.”

다음달 9일 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홍형표 수원미술협회장. 3년 동안 수원미협과 함께 수원미술전시관을 이끌어 나간다. 화합하고 소통하는 수원미협을 만들고 시민들이 언제나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미술전시관을 만들겠다는 그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소감은.

“기쁘다. 또 어깨가 무겁다. 수원미협과 미술전시관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지 책임감이 막중하다. 수원미협의 회원뿐만 아니라 협력단체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선거에서 경쟁했던 분들도 함께 협력해 수원미협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앞으로 수원미협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우선 교류전과 기획전을 많이 개최할 생각이다. 다음달 25일 포항 포스코 갤러리에서 포항미협과 교류전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프랑스에서 국제교류전을 열 계획이다. 협회의 청년작가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위축돼 있다. 젊은 작가들이 희망을 보일 수 있도록 많은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내년이면 협회가 50주년을 맞는다. 수원미술의 50년사를 정리한 책을 발간해 수원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미술관 건립 관련 협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우리 협회에서는 미술관 건립이 빨리 완공돼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미술전시관에서 음악·문학·미술이 어우러진 콘서트를 개최해 미술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미술관 건립이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수원미술전시관 운영방침은.

“수원미협 회원들이 많이 활용 할 수 있는 미술전시관을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권인적인 미술관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미술전시관을 만들고 싶다. 이 때문에 관장실을 없애고 휴게실을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 계획이다. 또 분관의 활용도를 높여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개인 작품 활동 계획은.

“이목동의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심어진 소나무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4년에 걸쳐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나무 고유의 특성을 살리되 배경은 다양한 작업을 시도할 계획이다. 능행차길의 소나무를 작품 속에 담아 냄으로써 정조대왕은 물론 수원을 재조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