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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중교통 전용지구' 2017년 도입

수원시 '대중교통 전용지구' 2017년 도입
수원역 등 구도심권 3~4개소 대상 수요조사
2013년 01월 11일 (금) 이상우 기자 sowhy@suwon.com
수원시가 일반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오는 2017년까지 도입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시 교통행정과는 이날 시의회에서 열린 2013년 주요업무 보고에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으로 신음하는 구도심권을 사람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경제적 활력을 부여하고 이를 통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도입할 것”이라며 “수원역 등 구도심권 3~4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 11월 국토해양부 ‘대중교통 전용지구 추진계획 및 수요조사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30억원(국비 30억, 시비 100억) 규모로 올해 4억원이 우선 투자된다.

시는 오는 3월 종합계획 수립 및 시범지역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2015년 1월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사업과 연계해 착공해 2017년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입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수원시의회 유철수 의원(녹지교통위원회)은 이날 “수원역처럼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 일반 차량 통행을 막는다면 엄청난 불편이 뒤따를 것”이라며 “사전에 충분한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수원역 일원과 창룡문~행궁 구간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충분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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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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