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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과선교 확·연장 공사 추진…교통체증 불가피

수원역 과선교 확·연장 공사 추진…교통체증 불가피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롯데백화점 등 수원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내년부터 과선교 확·연장공사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이 일대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시와 롯데자산개발㈜, ㈜KCC, 수원애경역사㈜간 맺은 협약에 의해 내년부터 수원 동서를 연결하는 수원역 과선교 확·연장공사가 시행된다.


2010년 3월 변경고시된 역세권2 지구단위계획구역(27만741㎡) 개발계획에 따라 롯데·애경백화점이 신·증축되면 이 일대 교통체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4만4019㎡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23만3047㎡ 규모로 신축되고, 애경백화점은 8만604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8층, 연면적 18만4387㎡ 규모로 증축될 예정이어서 수원역 일대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선교 확·연장공사는 수원역 일원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수원애경역사, 롯데자산개발, KCC 등 3개사가 사업비 610억원을 나눠 추진한다.


그러나 공사기간 동안 과선교 일부 구간이 철거될 예정이어서 공사가 끝나는 내년 7월까진 이 일대 교통체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06년 개통된 과선교(716m)는 370m 구간이 철거되고, 595m가 연장시공되면 총연장이 941m로 늘어난다.


시는 과선교 공사에 앞서 KCC 쪽으로 우회도로 가설교(300m)를 내 과선교 이용 차량들이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가설교 건설에는 3~4개월이 소요된다. 이를 위해 이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변경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선교 확·연장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우회 가설교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롯데자산개발 등 3개사가 과선교건설을 위해 협의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jhk1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