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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골동품 테마파크' 조성된다

경기도 용인에 '골동품 테마파크' 조성된다

최종수정 2012.12.07 13:33기사입력 2012.12.07 10:38

사회문화부 이영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용인에 골동품을 한 자리에서 보고 거래까지 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7일 시청사에서 ㈜유성텔레콤 유병열 대표와 박물관 및 골동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222의 2 일대 3만690㎡에 박물관과 골동품 거리가 만들어진다.

우선 박물관에는 유 대표가 개인적으로 수집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골동품과 예술작품 등이 전시된다. 유 대표는 수 천점의 골동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히 동국여지승람과 청자, 조선 말기 화가 장승업과 여류화가 천경자의 작품, 롤스로이스 초창기 차량 등 역사적ㆍ학술적ㆍ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서울 장안평과 인사동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소규모 300여 개 골동품점을 유치해 골동품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유 대표는 내년 말까지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박물관을 우선 개관한 뒤 2~3년에 걸쳐 골동품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용인시는 박물관 건립 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
 
용인시 관계자는 "골동품테마파크와 박물관이 용인시의 문화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관내 14개 각종 박물관 및 5개 미술관과 연계할 경우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며 "골동품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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