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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과 시민들이 분당선 연장선 시승열차에서 '수원 지하철시대' 개막을 기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수원시> | 분당선 연장선 기흥∼망포구간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경기남부권 도민과 115만 수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하철 시대가 문을 열었다.
지난 30일 수원시 영통구 샛별공원과 청명역사 내에서 염태영 시장, 김문수 도지사, 김광재 한국철도시공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선 연장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가진데 이어, 1일 새벽 5시 20분 왕십리 행 첫 전동차가 출발을 알리면서 지하철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번 분당선 연장선 개통구간은 현재 서울 왕십리에서부터 용인 기흥까지 운행 중인 분당선과 연결되며, 하루 양방향으로 206회 운행 중인 전동차가 출퇴근 시간대 7분(평시 15분)간격으로 운행되며, 수원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4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수원시만 뿐만 아니라 용인, 화성, 오산 등 경기남부권 도민이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하고 수원, 용인, 성남 3개 지역이 30분 이내에 통행이 가능해졌다.
내년에 망포역에서 수원역 구간(5.2km)구간이 완공되면 성남 오리역에서 수원역까지 연장 전 구간(19.55km)이 완전히 연결되고,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수인선(수원역∼고색∼오목천)과 신분당선 1단계(분당 정자역∼수원 광교)도 개통되면 수원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1905년 경부선이 개통한 이후 107년 만에 처음 들어오는 전철노선이 바로 분당선"이라며 "수원의 교통체계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철도와 사람 중심으로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