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경제.경영.유통.재테크

경기지역 빅3 상권, '부천역·안양1번가·수원역'

경기지역 빅3 상권, '부천역·안양1번가·수원역'
데스크승인 2012.11.28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경기지역의 상권 ‘빅3’가 뜨고있다. 부천역, 안양1번가, 수원역 등 3곳이 도내 상권 중 ‘빅3’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활성화의 판단 척도 중 하나인 권리금이 계속 상승하고 있거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2010년부터 현재까지 의정부역, 부천역, 수원역, 철산역, 중앙역, 안양1번가, 일산 라페스타, 정자동, 금정역 등 경기지역 주요 9개 상권의 권리금 추이를 분석한 결과(점포라인 자료) 부천역 상권의 3.3㎡당 평균 권리금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제 부천역의 3.3㎡당 평균 권리금은 ▶2010년 154만5천165원 ▶2011년 190만2천476원 ▶2012년 249만2천490원으로 지난해에는 2010년 대비 35만7천311원(23.12%) 상승했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59만14원(31.01%)이 올랐다. 특히 올해의 경우 2010년 대비 94만7천325원(61.31%)의 상승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안양1번가의 경우 3.3㎡당 평균 권리금은 ▶2010년 134만9천868원 ▶2011년 197만4천441원(2010년 대비 +62만4천573원, 46.27%) ▶2012년 214만9천580원(2011년 대비 +17만5천139원, 8.87%)의 변동폭을 기록, 올해는 2010년 대비 79만9천712원(59.24%)이 상승했다.

수원역은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3.3㎡당 평균 권리금을 기록했다. 반면 ▶2010년 660만5천303원 ▶2011년 418만8천501원 ▶2012년 306만8천148원으로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는 수원역 상권이 가장 높은 권리금을 기록한 만큼 ‘빅3’임에는 틀림 없지만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 ‘빅3’의 공통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전문상권이 잘 정돈돼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