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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1조원대 이를 듯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1조원대 이를 듯
데스크승인 2012.11.26     

김만구기자/prime@joongboo.com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중부일보가 단독 입수한 광교신도시 사업비 중간정산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 등 4개 공동시행사의 투자 대비 수입은 지난 3월말 기준 1조252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신도시 사업비 중간정산은 O, J 회계법인 2곳이 실시했고, 개발이익금 등은 추정치다.

중간 정산 결과, 이들 사업시행자는 오는 2013년까지 토지매입비 4조4천722억원 등 사업비 9조2천860억원을 투입하고, 아파트 분양수입 등을 통해 10조3천112억원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금 중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의뢰한 O회계법인은 집행수수료 4천994억원, 법인세 1천291억원을 지급하면 순수 개발이익금은 3천967억원이라고 추정했다.

반면 수원시와 용인시가 선정한 J법인은 집행수수료 4천308억원만 지급하고 남은 순수 개발이익금은 5천944억원정도라고 계산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간접비용 포함여부 등을 달리 판단해 집행수수료액이 차이가 났고 수원 용인시가 법인세를 나중에 정산해야한다는 입장이어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발이익금 중 2천790억원은 용인시·수원시 등 개발사업에 사용된다.

나머지 잔여이익금은 광교신도시내에 재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컨벤션 및 주상복합부지, 도청 부지 등의 매각 지연시 매년 436억원의 금융비용과 재산새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개발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권 차입이자율은 4.2%며 토지매각 지연시 연간 40억원 안팎의 재산세도 추가부담해야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013년까지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원천동 1천124만㎡(340만평) 부지내 3만1천여세대(7만7천여명)가 입주할 수 있는 광교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