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산하기관 부동산 매각 광교 신청사 건축비 충당
경기도가 산하기관 부동산을 매각해 광교 신청사 건축비를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동근 도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열린 도의회 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 광교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 추진 계획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건설본부를 포함한 8개 기관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면 3천200억원의 세입이 가능하다”며 “이를 광교 신청사 건축비(2천200억원 소요 예상)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각 검토대상 산하기관은 도 건설본부, 도 축산위생연구소, 도보건환경연구원, 도 지방기록물관리소를 비롯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경기농림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다.
도는 이들 산하기관의 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후 이들 산하기관은 현 청사에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8개 산하기관의 매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일반회계로 건축비를 충당할 방침”이라며 “내년말까지 신청사 설계를 마치고 2014년초 착공하면 2016년말까지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활용과 관련해서는 “공동시행자인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와의 협의가 필요하고 입주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며 “재정여건, 개발이익금 발생 규모 등을 파악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광교신도시 행정타운 부지 5만9천㎡ 부지에 연면적 9만6천여㎡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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