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박근혜, TV토론 하면 '100전 100승'"
"5년 전보다 콘텐츠 보강… '野후보보다 낫다' 증명될 것"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 2012.11.07/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13일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TV토론 우위론'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유력 차기 대선주자로서 이번 대선을 준비해온 만큼 상대적으로 정치경험이 짧은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TV토론을 통해 완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과 여의도 당사에서 잇달아 열린 선대위 조직총괄본부 산하 시민사회본부 필승결의대회 및 '어울림 차세대 IT 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야권의 (후보) 단일화 '쓰나미'보다 훨씬 큰 '쓰나미'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박 후보가 단일화될 후보와 토론경쟁에서 이기는 건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 대통령과 박 후보가 경쟁했던 지난 2007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대선후보 경선 당시 국민은 박 후보의 완패를 예상했지만, 세 번의 TV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가 (이 대통령을) 모두 이겼었다"며 "특히 경제 분야 토론에선 박 후보가 (이 대통령보다) 더 낫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박 후보는 당시 (경선에서) 패배하고 깨끗하게 승복한 뒤 지난 5년간 절치부심하며 국가경영을 위한 공부를 했다"며 "그때보다 콘텐츠가 보강돼 국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시기가 왔지만 (야권 후보의) 단일화 때문에 덮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본부장은 "(TV 토론을 거치면) 국정에 대한 깊이 있고 넓은 경험을 가진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 박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후보보다 훨씬 낫다는 게 증명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문·안 두 후보 측을 향해 "누구로든 빨리 단일화해 달라"면서 "그 후보와 박 후보가 국민 앞에서 토론과 검증을 거치면 박 후보가 '100전 100승'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1일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도 "이제 '단일화 쇼'로 선정될 야권 후보와 우리 후보의 TV토론을 통해 후보 자질 검증에 들어가면 우위가 확실히 가려져 박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문·안 두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혼자 힘으론 도저히 '1등'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2·3등이 담합해 1등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대선에선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는 기간이 필요한데, 야권의 '단일화 쇼' 때문에 국민이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을 박탈당하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후보 간 TV토론은 내달 4일과 10일, 16일 등 3회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 > -박근혜 前 대통령_내용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TV토론 준비 '비상'…야권후보 3명과 맞서야 (0) | 2012.11.15 |
---|---|
박근혜 "단일화 반복은 우리나라의 불행" (0) | 2012.11.14 |
"박근혜와 결별이 간단하겠나" (0) | 2012.11.13 |
朴 "18조 기금 만들어 신용불량자 부채 50~70% 감면" (0) | 2012.11.12 |
[여의나루-지금 대선 현장에선] 꼼꼼한 근혜씨…"그 박카스 어디뒀죠?" (0) | 2012.11.12 |